서울 인사동에 있는 '스타벅스' 가게의 모습입니다. 한글로 씌어진 스타벅스! 모두에게 낯선 모습일 테지만,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그 콧대 높은 스타벅스에게 한글 간판을 달도록 했을까요? 그것은 시민의 힘이었습니다. 법이 아니라도 우리 스스로 한글을 지키고 외래어의 오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글·사진: 권 태목/ www.chansaem.id.ro>
―『한글새소식』제372호(10쪽)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