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분회
1978년 5월 9일의 한글학회 이사회에서는, 도쿄에 거주하는 김 해성의 제의를 받아들여, 일본 도쿄에 한글학회 ‘특별지회’―오늘날의 회칙으로는 ‘분회’―를 설치할 것을 결정하고, 김 해성을 지회장으로 선임하였다. 그 뒤로 김 해성은 일본에 『한글 새소식』을 보급하고, 한민족의 자존심을 알리는 일에 진력하였는데, 2006년에 그가 세상을 떠난 뒤로 일본분회의 명맥이 끊어져 있다.
핀란드분회
핀란드지회는 헬싱키대학에서 한국어 강의를 맡은 고 송무가 본회의 승인을 얻어, 유하 얀후넨(Juha Janhunen; 헬싱키대학 우랄어학과 조교), 리트바 레혼꼬스끼(Ritva Lehonkosk; 핀란드한국문화협회 회장), 스타판 로젠(Staffan Rosén; 스웨덴 웁살라대학 아프르-아시아언어학과 교수) 들과 더불어 1980년 9월 1일에 결성하였다. 지회장은 고 송무가 맡았는데, 오늘날의 회칙으로 보면 ‘분회’가 된다.
핀란드분회는 고 송무를 중심으로, 동서의 냉전이 엄존하던 1980~90년대에도 소련과 동유럽․북유럽을 대상으로 한글학회의 간행물 보급, 한국어 계통 연구 자료의 수집과 소개, 한민족의 언어와 문화 관련 자료의 발굴과 소개, 한글 보급 등의 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1993년 9월에 고 송무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 명맥이 끊어져 있다.
중국 흑룡강성분회
흑룡강지회는 1993년 10월 9일, 중국 흑룡강성 아성시 사리향 근로촌에서 창립 대회를 열었다. 그 대회에는 흑룡강성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민족의 언론인․학자․교육자 30여 명이 참가하였다.
그날 설립 대회는 한글날 기념식을 겸하여 열렸으며, 초대 지회장으로 림 국웅(흑룡강신문사 문예부 주임)이 뽑힌 것을 비롯하여 부회장에 정 학문․한 병국, 총무부장 김 대환, 연구부장 윤 송봉, 외사부장 한 광천, 출판부장 림 승환 등 각 부서의 책임자를 선출하였고 명예회장에 홍 만호, 고문으로 리 삼월․김 창학․전 봉락을 추대하였다.
창립 대회를 마친 뒤 오후에는 제1차 학술 발표회를 가졌으며, 그 자리에서 「우리말의 소리의 길이에 대하여」를 비롯하여 3편의 논문 발표가 있었으며, 1995년 10월 9일 549돌 한글날에는 흑룡강성 대경시에서 한글날 기념식 및 기념 발표회를 열었다.
일본 간사이지회
2008년 2월 17일에 일본 교토의 ‘인터 어학숙’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지회장에 김 리박을 비롯하여 고문 겸 이사에 오카야마 젠이치로․한 남수, 이사 겸 지회장 서리에 한 성, 사무국장에 우에노 미야코, 이사 박 현국을 뽑았다.
창립한 그 해 4월 20일에 인터 어학숙에서 첫 학술 발표 모임을 가졌는데 이 학술 모임은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중국 절강성분회
2011년 10월 30일, 한글학회 김 종택 회장과 부설 한말글문화협회 이 대로 대표가 중국 절강성 소흥시 월수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유 은종(한국문화연구소 소장) 교수의 교직 생활 45주년 기념식에 참가하여 그 자리에서 유 은종 교수에게 한말글문화협회 학술위원 위촉장을 주고 절강성에 우리 학회 절강성 지회를 설립하여 이곳을 한글과 한국문화를 중국에 보급하는 중심 기지로 삼기로 합의하였다.
중국 동북지회
동북 3성(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에서 한글을 보급하고 발전시키며, 52개 대학 한국어학과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하여 2016년 11월 9일에 동북지회를 설립하고 12월 30일에 한글학회 본회의 승인을 받았다.
한글학회 동북지회는 흑룡강지회 8년의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칙을 만들고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여 여러 한국어교육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