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서 벌교로 가는 길에, 길가 쉼터가 하나 있습니다. 그 이름이 '쇠실쉼터'입니다.
'휴게소'가 판치는 세상에 그 이름만으로도 반쯤 쉰 것 같은 '쉬실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글·사진: 박 계윤/ tungsani@hanmail.net>
―『한글새소식』제376호(21쪽)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