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5회 강재형 선생님(네덜란드)께서 전화를 하셨더군요.
지난 연수회 때 한 말씀을 잊지 않고 실천하려고 하는 강 선생님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강 선생님은 지금 학교에서 무언가 큰 일을 꾸미고 있는 듯합니다.
내년 2월 쯤에 학술 강연회를 열 계획인가 봐요. '한글 사랑'과 '이민 생활에 있어서 주체성'이라는 주제로 잡고 있나 봐요. 한글학회 식구들(연수 회 강사 선생님 등 몇 사람)을 초청하여 열 생각이라고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데, 이 일을 강 선생님 학교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전체, 더 나아가 유럽 지역 한글학교를 한데 묶는 계기 로 삼고자 하는 포부더군요.
좋은 안을 갖고 있거나 경험 있는 선생님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선생님들께서는(특히 유럽지역) 강 선생님을 많이 도와 주셨으면 합니다.
강 선생님께서 어느 정도 계획을 하면 알려 드릴 것입니다.
이번 일이 잘 되어서 유럽 지역 선생님들, 그리고 유럽 지역 학교의 연합 모임으로 발전하였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2001. 8. 29.

온 힘을 다해 강 선생님을 돕고 싶은 젊은오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