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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제목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조회수 : 372
오마나..! 이렇게 마구 공개하고 그러시면 어떻게 하라고....
저도 주민등록증 나온지 십년도 넘었는데, 대접 좀 해 주세요.
제 사생활의 비밀, 와작와작 아작나는 순간입니다.

하여간 잘 다녀오신 것 같군요.
몸으로 때웠다는 소리를 들으니, 온 몸에 전해오는 전율없이는 기억할 수 없는 초리별 선생님의
몸부림이 눈 앞에 선합니다. 여전하신가 봐요.

초리별 선생님의 추신들에 저도 동의.
특히 추신 5번... 저도 지금처럼 열심히 마구마구 엉겨가며 쓸래요. 하던 대로 해야지, 안 하던
짓 하면 어떻게 된대요.

어디서 지나가다가 얼핏 들은 노래, 그 노래 부르는 남자 가수의 목소리에 뻑 가서 CD를 사려고
했습니다. 무슨 CD 한 장이 그리 비싼지...지갑만 만지작거리다가 그냥 돌아서 왔는데, 전혀 생
각지 못한 곳에서 우연히 40%나 할인해서 파는 똑같은 CD를 발견하지 않았겠어요? 그것도 달랑
한 장 남아있는 CD를.... 냉큼 샀죠. 아, 이렇게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
니.... 원하던 CD를 사서 행복한 게 아니라 싸게 사서 행복해요. 특정 가수를 홍보하지 않기 위
해서 저를 뿅가게 한 그 가수의 이름은 밝히지 않고 나갑니다. 하다못해 몇 주는 CD만 붙잡고도
신이 나서 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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