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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무얼 하고 지내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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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뀐 지 일주일하고도 하루.....
새해 다짐과 계획 세우느라 바쁜가?
자! 다시 모이십시다!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이토록 쓸쓸한 나날을 보내도록 놔 둘건지.....
이 글의 배경 그림도 참 쓸쓸해 보입니다.(일부러 이걸 골랐지만....)
빈 의자엔 아무도 앉아 있지 않고 서로에게 그늘이 되어 주어야 할 사람들은
오간데 없고.....
뒤에 홀로 서 있는 큰 나무를 의자 가까이에 옮겨 놓고
앞에 놓인 쓸쓸한 빈 의자에 하나 둘 앉아 이야기를 나누어요.
저 큰 나무를 그늘삼아 올 한 해도 함께 부등켜 안고 가십시다.
어쩌겠수? 우리는 한국어 교육이란 걸로 맺어진 인연인데....
올해도 가르치고...... 또 나누고,
다음 해에도 가르치고..... 또 나누고,
배우고자 하는 이들 모두
등에 업고 쉬지 않고 달려가는
성실한 말(올해가 말띠 해)이 됩시다!
2002. 1. 8.
서울에서........젊은오빠.......

* 유럽 지역 초청 강연회 준비가 이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듯합니다. 격려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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