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망장했던 유럽 지역 한국어 학교 순회 강연회는 성공했습니다.!
감히 '성공'이란 낱말을 쓸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아픔과 피와 땀과 정성과 열정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토록 큰 일을 벌려 놓고 나중에는 슬그머니 뒤로 빠져버린 비겁한 저 자신은 송구스러울 따름이며, 그 동안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고 일을 마무리한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한국어 학교 선생님들과 각계 기관 관계자 및 학부모들, 그리고 어린 학생들과 강사 선생님들께 용서를 빌고 싶습니다. 특히, 강 재형, 이 재인, 홍 혜성 선생님께!
속으로는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슬픔이 혼재되어 있지만 당당하게 성공이란 말을 쓰고 싶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결실의 끝이 어디인지 모를지언정 우리는 또 일어나 뛰어야 합니다.
사명감 하나로 시작했지만 그 사명감 속에는 무한한 힘이 있음을 믿으며 다시 또 그것을 꺼내어 값지게 쓰십시다!
김 한빛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