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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를 '랑카'라고도 하는군요.

6기생의 자존심 '하얀꽃잎' 선생님 정 선생님,
몸이 아프셨다구요.
이젠 괜찮으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참 반갑습니다.
어느 날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만난 친구처럼 반갑고 할 얘기도 많은 것 같은데 막상 만나니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다음에 또 생각 나면 몇 자 적기로 하고 오늘은 반가움의 표시만 할래요.
서울은 지금 겨울 날씨입니다.
코끝에 스치는 바람이, 귀와 볼에 스치는 바람이 제법 싸늘합니다.
두꺼운 겨울옷을 입기에도, 그렇다고 얇은 옷을 입기에도 어색한 날씨입니다.
모두들 잔뜩 움추려 있답니다.
정 선생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모습, 그것은 참 아름다움입니다.
하지만 건강도 챙기세요.
건강한 몸에서 밝은 웃음과 내일의 꿈이 솟아 나겠지요?
아이들에게 약한 모습 보이면 안 됩니다.
그럼 다음에 또 보십시다.
광화문에서 귀여운 시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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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랑카엔 오늘도 비가 옵니다 - 하얀꽃잎 ┼
│ 안녕하셨어요? 누리 식구 여러분...
│ 정말 오랫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들러서 이소식 저소식을
│ 보기만했군요. 6기생 여러 선생님도 다들 잘 계신지요.
│ 아니나 달라 누구인가 한참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는데 홍혜원선생님인가하고
│ 생각하기도하고..어쩜이라고도 생각했는데...제 짝꿍선생님이셨군요.
│ 하여튼 다시 만나게 되서 넘 반갑습니다.
│ 저도 7월에 다녀온 후 병아닌 병으로 실은 얼마전에 또 다시 한국을 다녀올
│ 불상사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 이젠 괜찮구요.
│ 그 사이 모든걸 잊어버렸을리는 없고 기억속에서 애써 지우지 않을려고
│ 이렇게 몸부림을 치나봅니다.
│ 선생님들이 정말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 저도 2학기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각오가 생깁니다.
│ 늘 학교를 다닐때도 그랬듯이 좀더 잘해야지 하는 그런 맘으로....
│ 내일 학교가는 날입니다.
│ 지난주 수업시간에는 넘 떠들어서 이번주는 혼을 내겠다고 어름장을 놓았는데
│ 글쎄요. 잘 하겠지요. 토요일 아이들 만나는일이 즐겁고 부족한거 많은 제가
│ 아이들과 같이 있는다는게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 한국은 많이 추워졌다죠? 랑카에 도착한지 일주일쯤 되었는데 비가 많이 옵니다. 지금이 우기거든요.
│ 비가 많이 오는 날은 보고싶은 사람이 참 많습니다.
│ 2002년은 잊을수 없는 한해이기도 할거구요.
│ 환절기에 모두 건강하시구요.
┼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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