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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갖고 가꿉시다!

윤 선생님,
정말 그리움도 많고 아쉬움도 많지요?
그것이 병이자 곧 아주 귀한 약이랍니다.
그리움이나 아쉬움이 없으면 희망이 없습니다.
그리움 때문에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아쉬움 때문에 다음에는 더 잘해야지 하는 다짐이 생기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크나큰 병을 안겨 주면서 희망이 샘솟는 소중한 약을 얹어 준 거지요.
한글 학회에 고마워하고 있다는 마음 잘 압니다.
학회가 돈이 풍부해서 지금까지 다녀 가신 선생님들의 재교육의 기회도 주고,
지금 진행하고 있는 연수회 자체도 다양하게 계획하여 더 많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 함께 소망하면 이루어질 것입니다.
꿈을 갖고 꿈을 가꾸는 사람만이 그 꿈을 이룹니다.
꿈을 갖고 꿈을 가꿉시다!
...... 귀.여.운.시.아.버.지.........젊.은.오.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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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 - 막내 ┼
│ 가다리고 기다렸던 편지가 도착했군요.
│ 누군가 안 들러 주시나 이제나저제나 기다렸는데..
│ 컴퓨터 앞에 앉으면 꼭 누리 집에 들어와 신문 읽고 어떤 행사가 있나 들여다보고 그러다가 기대 안 하는 척 한마당에 들어 왔다가 아무도 다녀가지 않은 흔적을 보고 맥이 풀렸는데...
│ 정선생님 반갑습니다.
│ 연수 장에서의 좋은 만남, 보람있는 시간들 이였기에 그 여운이 오래 남아 있는 걸까요.
│ 학회는 우리에게 병을 주었나 봅니다.
│ 그리움의 병....
│ 아쉬움의병.....
│ 병만 줄게 아니라 약도 달라고요.
│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신 다음, 많은 선생님들께서 가슴앓이를 하고 계시잖아요.
│ 이거 너무 했나?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 이건가?! )
│ 학회에 계신 분들 죄송합니다.
│ 호호히히....
│ 선생님, 저는 연수 덕분에 마음 가짐이 바뀌었답니다.
│ 정말 한국학교에서 일하는 것에 사명감을 갖고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 주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래서 요즘은 한국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가르치는 방법도 많이 생각한답니다.
│ 먼저, 익숙한 리듬에 한국어를 붙여 재미있게 단어를 익히게 하고,
│ 한 곳에 오래 동안 앉아 있게 하지 않고 자리를 옮겨가면서 지루함을 없앱니다.
│ 쉽게 이해시키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아이들과 연극을 하면서 내용을 설명하니까 아이들의반응이 즐거워합니다.
│ 어느새 한 자 한 자 알아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또 하나는 학회를 후원하는 단체가 많아져서 좋은 일 하시는 학회 분들께 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그 중 하나가 국외교사 연수 교육이 활성화가 되어 이미 다녀가신 연수생을 재교육시키는 기회도 있기를 희망합니다.
│ 간절히 희망하며 엊그제 읽었던 희망의 글을 올립니다.
│ 희망이란
│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 없다고도 할 수 없다.
│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 본래 땅 위에는 길이 많아지면
│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노신의 <고향> 중에서-
│ 희망을 가져 봅시다. 다시 만날 것을.....
┼ 뉴저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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