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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사 드립니다.

무슨 말을 먼저 써야 할지....

너무 너무 너무... 반갑습니다.

스위스로 돌아와서 쓸쓸해 할 여유도 없이 저는 곧
일에 휩쓸려야 했습니다. 능력은 모자라고 하는 일은 벅차고
내가 이러다 나가 떨어지지... 하며 내 속은 황폐해 가는것을
느꼈습니다.

오늘. 참으로 오랫만의 여유 있는 날입니다. 얼마나 귀한 여유인지...
이렇게 여러분들의 글을 만나지 않았습니까?

홀로 오래 분투하신 윤여경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과 격려를 보냅니다.
안창현 선생님. 많이 생각 났었습니다. 반갑네요.
김영혜 선생님. 선생님의 편안한 모습, 말씨가 그립네요.
정선영 선생님. 같은 동아리였으면서도 별로 개인적으로 친해지지 못하고 와서
서운함이 많이 남네요. 이곳을 통해서라도 우리 자주 만나지요...
김춘애 언니. 우리 방 동기. 그리고 막판에 우리 모두를 충격 돌연사 시킬 뻔 했던
드러내지 않는 재주꾼 언니. 보고 싶네요...

제게는 아주 소중한 동지가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가끔 만나실거예요. 초리별이라고...
지난 여름에 한두번 보셨지요? 저처럼 껄렁 껄렁하고 막 되고 잘 놀고 잘 웃는...
같이 일하면서 제게 용기와 아이디어와 추진력을 주는 고마운 분...

이번에 학교에서 저희들이 같이 작은 일을 벌였습니다. 다음에 자세한 내용 알려드리지요...

본부 여러분들, 특히 한빛나리 선생님. 고맙습니다. 힘이 떨어질 때 저희들이 마음으로 많이 응원하고 있다는 것 기억해 주세요.
오늘은 이만 들어갑니다. 곧 이곳에서 다시 만나지요... 잿빛 취리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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