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서 어쩔 줄 모르겠다! 기쁨 백 배, 천 배, 만 배....
사나이의 눈에서 눈물을 본 적이 있는가!
왜 그러냐구?
기뻐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왜!?
어제 이미 이 감동을 만끽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답니다.
다달이 내는 '한글 새소식' 마감하느라고...
조금은 식은 감이 있지만 이제야 이 기쁨을 전할 수 있으니 또한 기쁩니다.
조 윤희 선생님, 김 영혜 선생님, 김 춘애 선생님 두루두루 반갑습니다.
[국외 한국어 교사 한마당]에 들어 와서 이렇게 가슴 벅찬 기쁨을 안아 본 지가 언제인지...
지난 해 5회 선생님들, 그들을 오기생이라 부르지요.
그 분들 한 동안 이 게시판을 독차지하는가 싶더니 이제는 또 볼 수가 없네요.
한편으로 섭섭함이 앞섭니다. 6회 선생님들께서도 내년 이맘 때면 또 사라질건가요?
그러지 않을 것이란 것을 믿으면서 그러지 말기를 당부합니다.
하루빨리 학회 서버 속도 개선 한 다음에 1회부터 6회까지 모두 이 자리에 불러 내야겠습니다.
지금 6회 선생님들께서 한두 명씩 모이고 있는 데는 알고 봤더니
막내 윤 여경 선생님의 공이 컸더군요.
이 한마당의 마당지기를 맡겼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튼 애 많이 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할 일을 대신 해 주어서...
저는 앞으로 이 곳에 하루에 단 한 사람의 글이라도 꼬박꼬박 올라 온다면
지금의 이 기쁨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으니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지 않으면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부족하지만 이 곳을 마음껏 활용해서 지난 여름날의 열정을 그대로 간직하였으면 합니다.
그 열정이 공부의 열기든지, 사랑의 열기든지, 추억이든지...
그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그대로만 남아 있다면 우리는 역시 하나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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