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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안녕하셨어요?

한빛나리 선생님...
학회 식구 여러분...
그리고 선생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게으른 탓이라고 변명하고픕니다.
이일 저일로 그저 바쁘다는 핑계로 소식 나누기를 게을리 했습니다.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여기 랑카는 지금 너무 덥답니다. 기상이변으로 인도에선 폭염으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그 영향으로 더운 열기가 스리랑카까지 미칩니다.
아이들은 열병으로 눈병으로 고생중이고 거기다
다른 지역엔 집중호우로 수재민까지 났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빌려쓰는 학교도 본교 사정으로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모두 여기 저기 흩어져 주말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은 그런 상황에서도 가르치기를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요. 부족한 제가 그나마 가르치는 일을 한답시고...
옛 스승이 생각납니다. 제가 교통사고가 났을때 매일 들러주시던 호랑이같은 선생님... 저에게 아름 다운 노래를 그나마 잘 부를 수 있게 가르쳐 주시던
음악 선생님.... 선생님 그림자만 비쳐도 맘 설레게하시던 총각선생님도...
엄마처럼 푸근하시던 가정과 선생님....정말 도망가픈 선생님도...
지금은 그립기만하고 그런 선생님이 보고픕니다.
오늘도 여기에 들러 이렇게 주절 주절 늘어놓았습니다.
답답하던 가슴이 조금은 쓸려 내려가는것 같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맘을 나누세요.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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