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젊은오빠 이제야 글을 씁니다. 헤헤...
8회 연수회가 끝났습니다.
이번에 글쎄 어느 누가 나더러 잔소리꾼, 시어머니인 것처럼 소개했는데,,,
그건 아니었나 봅니다.
이번에 붙은 딴이름은 '친정어머니' 정도로 생각하는 분위기더군요.
좋게 봐 주신 8기생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
이번 연수회는 참으로 유난했습니다.
날씨부터 예전과 달랐지요. 연수 기간 동안 비와 매우 친하게 지냈답니다.
그 동안에 그런 적이 없었는데....정말.... 때론 속상했지요.
연수원 잔디밭에 앉아 보았길 했나, 운동(배드민턴, 농구...)을 제대로 해 보았나...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여주 영릉에 학습답사 갈 때 빼고는) 줄곧 비와 함께하였답니다.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걱정 많이 했는데... 여주에 갈 때는 안 와서...
이번엔 뭐가 그리 바빴는지?
가정(숙소) 방문(?)도 제대로 못해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못해 봤지요.
그래서 선생님들의 개인적인 사정을 제대로 몰라 답답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네요.
지금 벌써 당신들이 사는 곳에 가 있는 분도 있을 거고,
내일 떠날 사람, 며칠 뒤에 떠날 사람, 아주 푹 눌러 있다 갈 사람도 있는데...
모두들 잘 있겠지? 벌써 보고 싶어지는군....
어디에 계시든 늘 건강 관리 잘하고
멋지고 값지고 아름다운 추억들 많이많이 담아 가길 바랍니다.
연수회의 여운이 아직도 깊이 자리합니다.
...
광화문에서 그대들을 몹시 사랑하는 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