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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우이동의 추억을 담아서

7월17일 수료식을 마치고 난 안도감과 아쉬움을 뒤로 한채 인천공항으로 갔습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냉정한 척 하였지만 내 마음과 같이 그날 하루종일 비가 내렸지요.
2주동안의 연수는 제 인생에 있어 큰 재산이 될것입니다. 일본에 돌아오면 한국의 연수 생활이
빨리 잊혀지리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생생히 떠오르는 연수기간의 추억때문에 당분간은
마음고생을 할것 같습니다.
연수 기간동안 너무나 휼륭한 교수님의 강의에 감동하였고, 여러 선생님들과의 멋진 추억과
정보 교환은 저에게 큰 재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배 나리선생님! 아참,아니지. 한 빛나리선생님!
정말 우리 말 안듣는 여러 선생님때문에 고생 많았습니다. 수고 하셨구요.
더 이상 글을 쓰면 목과 머리 속(?)이 메어질것 같아 이만 쓰겠습니다.
여러분! 자주 누리 편지에서 뵙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구요.

일본에서 유 람솔


210.55.227.203 천사: 와! 우리 8기생 선생님들은 많이 부지런 하시네요.
이렇게 각자의 처소로 돌아 가시자마자 바로바로 글을 띄우니까요.
일년사이에 많이 빨라져도 엄청 빨라진 느낌입니다.
선배들이 고군분투 하여야 겠는데요? 아니면 이러다......
유 람솔 선생님에게 만남의 기쁨과 함께 감사의 답글을 전합니다.
뉴질랜드에서 7회 고정미 드림. -[2004/07/19-23:15]-

211.223.46.207 gomangjui: 혹시 영순언니?
컴에서 만나니 더 반갑네
우산으로는 도저히 어쩔수 없는 비속에서
끝까지 우리 이미경 선생님을 챙기는 모습이 어찌나 인상적이던지
다시 보고싶다 능청스런 개다리춤
언니 건강하고 여기서라도 자주 만나자
나 과테말라야 -[2004/07/20-00:26]-

젊은오빠: 그래 그렇게 떠났군요.
얼마나 쓸쓸했을까? 그리고 얼마나 인천공항으로 가는 발걸음이 무거웠을까?
정신 없이 혼(?)을 빼놓았던 유람솔.....
아쉽게도 이별 인사할 틈도 없이 그냥 떠나 버렸지요?
아마 한국에 오래 남아 있었으면 많은 사람들 다쳤을 겁니다.
왜냐? 정신 없이 놀다가....
도착하자마자 이 곳에 글을 남겨 주니 참으로 예쁘군요.
마흔 여섯 사람이 다 이렇게라도 잘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으면 합니다.
아마 그럴 거라 믿지만....
아무튼 여러 가지로 인상적인 흔적을 남긴 유 선생님을 잊지 못할 겁니다.
위에 썼듯이 자주 오세요.
... -[2004/07/20]-

61.252.244.17 정예다: 영순언니! 람솔로 바꿔도 영순언니가 훨씬 다정다감하다. 우리의 공순 빵순이 언니. 글로 이렇게 만나니 저엉말로 반갑네. 공항에서 마지막 전화 통화가 지금까지 여운으로 남는 건, 우리 만남의 그 아쉬움이 여전히 아마도 영원히 가슴에 남아 있을 듯 싶으오.언니 그리울거야. 언니의 그 잔쏘리. 언니의 춤 ...... -[2004/07/20-22:49]-

211.180.140.146 해바라기: 아직 누가 누구신지 감을 잡을 수는 없지만 제 짐작이 맞다면 제가 연수 받았을 때 앉았던 자리에 앉았던 그 선생님? 제가 처음 학회장을 들어섰을 때 먼저 눈이 간 곳이 제가 앉았던 바로 선생님 자리였는데... 서로 주고 받은 대화는 없었지만 나도 모르게 선생님께 많이 눈길이 갔었는데 아쉽게도 서로 마주 한 적은 없는 것 같네요. 그렇게 숨은 재주가 많으신 지?! 장기자랑 때 선생님의 개다리춤은 정말 귀엽고 환상적이었답니다. 선생님, 좋은 느낌, 많은 사랑으로 이곳에서 자주 만나서 그때 사귀지 못한 마음 이곳에서 달래고 파~^^ -[2004/07/21-22:20]-

64.12.116.145 김별찬: 영순씨? 정많고 여린 분이라는 것 알았죠... 선생님이 있어 8회생 모두 행복했을 거예요. 모두에게 즐거움과 정을 듬뿍 주었던 선생님이 너무 좋고 부러웠어요. 함께 한 시간이 적어 아쉽네요. 근데 이런 공개적인 곳에 뽀뽀 얘기를 하면 다른 사람이 의심(?)하지이... ^*^ 난 뉴욕에 잘 돌아왔고, 그 다음날 글쎄 18시간을 잤어요. 내 생애 그렇게 오래 자보기는 처음... 많은 연수를 받았지만 감격스럽고 모두가 그리운 것도 처음.... 선생님 너무 보고 싶네요. 행복하시길... -[2004/07/22-08:36]-

219.248.31.121 기림별: 유람솔 양, 반가워요. 이렇게 만나서. 남편과 아들은 잘 지내고 있던가요?
tv에서 일본이 나오는데 생각나더라구요. 누가...ㅋㅋ
덕분에 연수 재미있게 보냈어요.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 해서 성공하기를 빌어요. 케냐 언니가. -[2004/07/23-14:03]-

211.30.106.237 염바예: 영순 선생님 안녕.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워요.함께 했던 연수원 생활들이 사진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선물로 준 티셔츠는 잘 보관하고 있어요. 이곳이 겨울이라 아직 입을 수 없어서. 고운 색깔 볼때마다 기억할께요. 안녕... -[2004/08/06-12:19]-

220.214.7.182 유람솔: 염 바예선생님!
너무 너무 반가워요! 우리방 선생님들은 저빼고 한 분도 누리집에 안 오셔서( 미스 칠레예다 샘 빼고) 늘 걱정에 섭섭했는데 이렇게 바예언니 메일을 보니 너무 기뻐요.
언니 개인 메일로 사진도 천천히 보낼께요. 자주 연락해요. 벌써 호주로 가셨군요.
난 다음주에 부산 친정에 가요.다들 보고 싶네요. 언니가 선물준 귀여운 목걸이는 잘 보관하며 잘 쓸께요. 연수땐 여러가지로 고마웠어요. 언젠가 또 뵈어 신세진 웬수(은혜?)를 갚을 날이 있을 거예요. 언니도 누리집에 보고겸 소개 빨리 올리시길 바라며 또 연락 드릴께요. 언니 가족들과 늘 즐겁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세요.
일본에서 늘 같은 방 선생님들을 그리워하는 영순이가 = 유 람솔 -[2004/08/06-18:43]-

211.30.106.237 염바예: 영순씨. 또 만나니 반갑다. 영순씨 생각하니 또 웃음부터 나온다. 어쩌지... 배삼룡 떠올릴때마다 너무 즐겁지 않아? 내가 요즈음 배삼룡 아닌 배용준한테 빠진거 있지? 완전히 영순씨 영향이야.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히트쳤다는 영순씨 얘기듣고 나 드디어 20편짜리 겨울연가 비디오 보느라고 요즈음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어. 주중에 영어 공부하러 가서도 삼룡이 얼굴이 떠올라서 말이야. 아직도 다 못끝냈는데 칠레 필정씨가 영어 발음 안나온다고 구박했는데 이 영어가 잘 될지 몰라. 겨울연가 다 보고 나서 느낌 전해줄께. 한국방문 자주 하네. 좋겠다. 역시 일본은 가까운 나라라는 것을 실감하겠어. 가족들과 부산에서 좋은 시간 많이 보내고 건강하게 잘 다져와요.안녕 -[2004/08/12-22:26]-

201.129.59.234 danielayu: 멕시코 유재분입니다.
그 배삼룡 얘기는 생각할 때마다 우스워 죽겠습니다/
그 유창한 부산 사투리, 일본에서도 먹어주나요?
잘 돌아갔다니, 다행이네요.
자주 들어와서 근황도 전하고, 가족들 얘기도 해줘요.
아마 빵순씨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걸요?
건강하세요~~~~ -[2004/08/2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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