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한마당         국외교원 한마당         국외교원 한마당

텅빈 그자리들

지루하게 장맛비가 내리던 그 때. 연수회란 단어가 마음을 짖누르던 그 때...서로가 낮설은 사람들이 만나 친해지고 결국에는 헤어진다는 것이 아쉬워 울먹이던 지난 연수회 기간 동안의 날들....
지금은 왁자지껄하던 그 소리들이 멎고 그 자리는 텅 비어 있습니다.
지금쯤 또다시 일상의 자리로 되돌아가 엄마로서 아버지로서 교사로서의 임무의 끈들을 이어가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헤어질 때 제대로 잘 가라는 말한마디 진솔히 하지 못하고 헤어짐이란 아쉬움 속에 웃고 찡그리던 그날들이 이제는 하나의 추억으로 변해가는가 싶습니다.
먼 훗날 그러한 일들도 있었다는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 연수회의 추억들.... 많은 사람들을 다시 알게되고 친구로서 언니로서 오빠로서 등등의 연을 맺어 길게길게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마디 ! 연수회의 의미를 잊지 마시고 한글 전도사로서의 구실을 톡톡히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연수회는 자주 못뵈온 관계로 얼굴조차 기억들이 희미하지만 그래도 연수회란 테두리에서 보면 모두가 정겹고 잊지못할 소중한 만남들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분나쁜 일들이 있었다면 모두 털어버리고 앞으로의 연수회를 위하여 좋고 나쁜 이야기들을 누리집을 통하여 서로 나누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가 봅니다 어떤이들은 제가 몹시 무서웠다는 분이 있는가 하면 어떤 분은 그저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들도 하더군요. 서로 잦은 대면이 없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못다나눈 마음들 앞으로 누리집을 통하여 긴 이야기 기대하면서 2주동안 고생하셨던 여러 선생님들께 고마운 말씀과 안녕히 가시고 안녕히 계십시오.
한글학회 유가 올림


210.55.227.203 천사: 국장님. 올해도 변함없이 세계 곳곳의 한글 전도사들을 배출 하셨더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아랫 사람이지만 수고 하셨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많이 허전 하시지요? 텅빈 그자리.... 내년 이맘때나 되어야 다시금 국장님 마음을 채워줄 교사들을 만나실테니... 어쩌지요?
그동안 이렇게 누리집에서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교사들과 함께 하는것은 어떨른지요.
몸은 멀리 있지만 언제나 마음은 그 곳에 가있는 많은 연수생들이 국장님의 썰렁한(?) 마음을 헤아린답니다. 국장님, 더욱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기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하기를 소망하는 천사드림.
-[2004/07/24-15:39]-

220.118.14.92 기림별: 지금도 태연히 농담하시던 국장님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긴장했다가도 국장님 나타나시면 금방 긴장이 풀렸지요.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햄복하세요.
-[2004/07/25-15:06]-

152.163.253.3 김별찬: 한글학회에 갔을 때 처음 저희를 맞아 주시고, 수료식 때 마무리를 해주셔서 그런 지 자주 뵙지 못했지만 국장님은 참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뒤에서 항상 저희 걱정해주시고, 모든 일정 챙시시며 최선을 다해주신 것 잘 압니다.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여름 되시길 빕니다. -[2004/07/25-23:46]-

210.221.63.4 등마루: 제 8회 때는 썰렁한 말 안했는데 왜들 이러지요? 만남의 기회도 적었고 이제 저도 머리가 희끗희끗 하고 그래서 단단히 벼르고 속차리려고 노력했는데 저는 팔자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아무튼 과찬의 말씀들.. . 저도 귓맛이 괜찮습니다. 모두가 모두가 아름다운 삶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노력, 노력합시다. -[2004/07/30-09:57]-

221.144.85.86 둥머루: 진짜로 썿렁할까ㅓㄴ아ㅣ러 -[2004/08/05-10:02]-

221.144.85.86 미루: 국장님이 힘들겠습니다.
궁장님 좀 시고 좀 무주시고요
일직 일어나세요^.^ -[2004/08/05-10:04]-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