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선생님 많이 바쁘시죠?
다달이 잡지 받아 보면서 미안함과 고마움이, 그리고 그리움도 함께합니다.
이번에 이 안호 선생님과 6회 윤 여경 선생님(해바라기), 그리고 5회 정 선미(늘감사) 선생님은
한국에 오셨다가 8회 연수회에 다녀 가셨고,
해바라기 선생님은 2주 동안 8회 선생님들과 함께 지내다시피 했답니다.
늘감사 선생님은 한국학교 협의회 연수회에 참가하기 위해 일찍 미국으로 떠났고,
이 안호 선생님과 윤 여경 선생님은 아직 한국에 있답니다.
이번에 만나서 당연히 선생님의 얘기도 오르내렸지요.
이 안호 선생님이 백 선생님을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함께했던 포장마차에서의 밤샘 이야기마당은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그게 제 생각뿐이 아니란 걸 확인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만났던 동문들은 제가 알기로는
5회 원 정희(원더우먼, 워싱턴)/정 선미(늘감사, 벅스카운티), 7회 홍 영옥(상큼한사탕, 과테말라) 선생님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도우미란 사명으로 늘 제 곁에서 도움을 주려고 했던 원더우먼,
열정적 교육열에 불타는 상큼한사탕 선생님 모두 보고 싶네요.
그런데 왜 띨띨하게 약속을 어기는 실수를 하셨는지?
절대 그럴 분이 아니면서...(상상할 수 없음)
아, 그리고 제가 배가 좀 나오긴 나왔나 봐요.
정말 상상이 안 가죠? 백 선생님은 저의 그 때 그 날씬한 모습만 생각하세요.
글쎄 제가 살 좀 쪄야겠다고 생각하고 한때는 살찐 몸매를 가꾸고자 애썼는데,
이게 이렇게 배불뚝이로 변할 줄은 몰랐지요.
이번에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8회 선생님들의 빗발치는 배불뚝이에 대한 관심에 다시 몸짱 만들기 결심을 하고 있답니다.
세월이 지나도 늘 가까이에 있는듯한 느낌은 여전하답니다.
허 병렬 선생님도 잘 계시지요?
재외동포상 시상식 때에 한번 뵈올까 했는데 언론을 통해서만 뵐 수 있었답니다.
4회 천 세련 선생님에게도 꼭 안부 전해 주시고 이곳에 와서 인사 나눌 기회 좀 갖자고 하세요.
그럼... 이만 줄입니다.
동분서주 한글 사랑, 한국어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백 선생님의 그 땀방울이 곧 아름다운 열매가 되리라 믿으며
광화문에서 포장마차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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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오빠 배 나왔수? - 빅애플 ┼
│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제 갓 연수회를 마치신 따끈따끈한 심장의 8회 선생님들도 반갑습니다. 젊은 오빠는 좋겠수다. 해마다 새로운 선생님들과 '감격시대'를 맞이하니 말입니다. ㅎㅎ
│ 요 밑에 어떤 댓글을 보니 젊은 오빠 배 나왔다는 소리가 있던데, 상상이 안가네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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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NAKS(미전국한국학교협의회) 총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늘감사 선생님과 과테말라에서 오신 선생님, 워싱턴에서 오신 선생님 등 한글학회 동문 선생님들을 여러분 만났습니다.(죄송합니다. 제가 아이디와 성함을 미처 기억하지 못해서요. 이 글 보시면 요 밑에 가르쳐 주세요. ^.^) 하루 저녁, 미팅도 있었는데, 띨띨한 빅애플이 약속장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여러 선생님들 기다리게 해놓고 결국 참석못했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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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는 텍사스 휴스턴에서 총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그때는 8회 선생님들과 다함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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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실에서 잠깐 사이 찍은 사진 올려주시면 다운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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