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정 명절이 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곳에서도 중국 연변 근처에서 오셔서 이 곳에서 식당을 운영하시는 돌이(한국이름) 어머님의 초대로 많은 한국인들이 모여 함께 음식을 나누며 명절을 기념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곳의 대학들이 2학기 개강을 했습니다. 짧은 방학이 었지만 1학기를 마무리 하고 2학기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었습니다. 새로운 사역이 시작되면서 기대와 함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2학기에는 학업 성적이 우수한 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대상자는 싸요라(여학생:2학년), 마흐마둘로(남학생:2학년)입니다. 탁월한 학생들입니다. 이들과의 교제를 통해 한국에 대한 좋은 영향력들이 흘러가기를 소망합니다. 수업 시간이 한층 더 많아져서 저와 김영미, 정현미 선생님의 부담이 더욱 커졌습니다. 수업은 한국어 통역 전문가를 길러내는 목적을 향해 맞추어져 있는데 그 외에도 '한국의 문화와 타직의 문화비교' 등과 같은 예기치 않은 강의들이 등장하면서 그 어려움이 더욱 큼니다. 하루 빨리 전문교수 요원들이 들어와 함께 할 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러시안 대학에 우리의 제2 사업장이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물론 일손이 없어서 무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두드리는 자에게만 열리는 문의 기쁨을 놓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즐거이 헌신하며 나오는 일꾼들이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함께 일하시던 조성문 선생님은 수술 후 요양을 위해 지난 주일 이 곳 국경을 통해 우즈벡으로 나가셨습니다. 좋은 소식을 가지고 돌아오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곳에 방송파를 통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소개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문 방송학과와 연계해서 이 일을 추진하려고 하는데 내 외부의 많은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필요한 재정과 아울러 관계 전문가들이 연결되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올 해 안에 한국의 드라마가 이 곳 TV를 통해 방송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의 지원을 위해 한국대사관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 좋은 소식을 기대합니다. 세계의 지붕 타지키스탄에서 이산지...
천사: 산지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구요. 그 어려움 중에서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귀한 도전 받고 갑니다. 소원하시는 것처럼 정말 그들로 인해 우리나라가 멀리멀리 퍼져나가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조성문 샘이 그곳에서 함께 일하셨군요. 몰랐어요. 연락을 드려도 답신이 없기에... 무슨 수술을 하셨는지요. 연수중에는 수술 휴유증으로 다리가 많이 아프셨는데... 우즈백은 그곳보다 나은가보죠? 전혀 감이 안와서... 저도 조성문샘의 건강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그분의 귀한 사역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모두모두 건강한 설날이 되기를... 그리고 한해가 되기를... -[2005/02/09-07:41]-
젊은오빠: 이 선생님, 이런 저런 소식 잘 들었습니다. 조 성문 선생님이 참으로 고생이 많군요. 그 수술 때문에 한국에도 다녀 가신 걸로 알고 있는데 아무튼 건강한 몸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조 선생님이나 이 선생님이나 조용히,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고 남에게 덕을 베푸는 선생님들로 기억합니다. 그 따뜻한 마음이 한국어를 배우는 많은 학생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공중파 방송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사업을 하신다니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방송국 아나운서나 관계자의 도움을 받고자 하시면 다시 연락 주십시오. (무얼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제가 아는 인맥을 총 동원하여 돕겠습니다. -[2005/02/15-14:28]-
이산지: 조성문 선생님은 현재 한국에 계십니다. 요양과 함께 여러가지 일을 처리하기 위해 나가 계십니다. 아마 돌아오실 때는 사모님과 함께 오시리라 생각됩니다. 한국 드라마는 이 곳 방송국과 협의를 위한 준비중에 있습니다. 아마 한류열풍이 곧 이 땅에도 불어닥칠 것 같습니다. 한국어 방송 문제는 이 곳에 있는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야 일단 윤곽이 드러날 것 같습니다. 깊이 생각중인데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하며 일이 진행 되는대로 소식 올리겠습니다. 산지에서.,.. -[2005/02/19-02:41]-
무늬만여우공주: 열심히 하시네요........난 개학하는게 귀찮은 감이 있는데......ㅎㅎ 저 진짜 나쁜 선생 맞아요. ㅡ.ㅜ -[2005/02/25-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