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솜털같은 하얀눈은 볼 수 없지만 한 겨울속 뉴질랜드의 7 회 선배 고정미 인사드립니다.(꾸벅)
장마가 들어섰다는데... 작년 후배들은 비로 시작해 비로 끝냈다고 하던 일기가 기억납니다.
저희때는 비가 그리 많지 않아서 비 이야기는 생각이 잘 나지 않는것 같은데.. 아무튼 그 어떤 상황에서도 신나는(?) 국외교사 연수는 진행이 된다는 사실이 반갑습니다.
하루밤 주무셨는데요. 따끈한(?) 온돌방이 어떠셨는지요...
아직은 서먹할 선생님들이 이제 곧 서로를 그리워하며 돌아갈 그 때가 금방 온다면 너무 이른 판단인가요... 8 회 선생님들이 연수를 마치고 돌아가 서로 연락하며 보고싶음을 달래던 때가 정말 어제 같습니다. 물론 저희때도 그랬고요.
이제 2 주동안의 특별한 휴가(?)에 맞추신 만반의 교육준비는 다 되셨는지요.
너무 덥다고요? 에어콘이 빵빵하던데... 만약 꾸벅꾸벅하시거나 주무시면 금방 몰래 카메라가 여러분들을 찾아와 반갑다고 인사할겁니다.한빛나리 선생님과 함께요.ㅎㅎㅎ
올해는 또 어느나라에서 어느 멋진 선생님들이 오셔서 저마다의 가진 달란트로 9 회 연수를 수 놓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특별히 각 나라의 정보들을 서로 나누며 한국학교의 미래를 꿈꾼다면 준비된 교육외에 보너스 부상이 주어지게 된다는 사실이 현실로 이루어 진답니다.
결코 놓쳐서는 안될 또 하나의 귀한 교육의 한마당이지요.
이제 전 2 년이 지나 그곳에서 받았던 구체적인 교육내용은 책을 들쳐봐야 압니다.(죄송합니다)
하지만 늘 잊지않고 감사하며 연수때나 연수후나 자상하게 챙겨주시는 한글학회 회장님, 국장님 그리고 한빛나리 선생님등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참 올해는 거국적으로(?) 바뀐 교육프로그램이 아마 여러분들을 더욱 만족하게 할 겁니다. 맞지요? 한빛나리 선생님.그래서 더 바쁘고 알차게 준비된 9 회 연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 소쩍새의 울음소리, 서울같지 않은(?) 연수장의 풍성한 꽃과 나무들, 산뜻한 강의실, 언제나 풍성하게 우리의 입맛을 돋구어 주었던 식당, 예쁜글로 우리의 볼일(?)을 더 빛나게 해주던 화장실, 강의실에서의 열띤 토론,방별 발표를 준비하며 갖가지 에피소드를 엮어낸 일,마지막 수료식에서 펑펑 눈물 흘리며 기약없는 만남을 약속하던 일,멀리서 와서 교육 받느라 고생한다며 열심히 강의 해주시고 자상하게 챙겨주시던 교수님 그리고 학회 관계자 분들이 환하게 떠오릅니다. 이것만 일까요...제 머리의 한계가 안타깝습니다.
이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강의에 선생님들의 멋진 또 하나의 교육자로서의 삶이 풍성하게 열매 맺기를 바라며 멀리 뉴질랜드에서 문안 드립니다.
모두모두 더위에 건강하시기를..그리고 선후배 선생님들도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한마당 수호천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