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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 딱지 떼기

조회수 : 309
안녕하세요,국외 교사 한마당 여러분!!!
전 이번 제 9회 연수회 식구가 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한글학교의 김은정입니다.
한달간의 바쁜 한국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이번주에 살고 있는 나라 스페인으로 돌아왔지요.
세계 각처에서 우리말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의 모임인 이 동아리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얼마나 신이 나고 뿌듯한지 모른답니다.9년씩이나 한글학교 교사로 일해 왔지만 참으로 부족하고 무지(!!)한 점이 많은 교사라는걸 이번 연수를 통해 깨닭게 되었고 더욱더 열심있는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다짐 또한...^^
무엇보다도 김 한빛나리 선생님과 제9회 연수회때 동양화재 중앙 연수원의 아담한 숙소를 함께 쓰셨던 저의 결혼 추진 위원회(!!!) 선생님들 이하 제게 '연애 잘하기'에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주셨던 모든 선생님들께 반가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ㅎㅎㅎ ㅎㅎㅎ
'세살 연하냐,한살 연상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저의 일생일대 고민이었지요.
결국 부모님이 계신 부산 집까지 용감히 찾아와 2박 3일 단판 끝에 허락을 받아낸 연하로 마음을 굳이고 가락지 하나 끼고 스페인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시버시 사랑을 위한 결혼은 내년 봄쯤 할 것 같구요,드디어 김은정의 노처녀 딱지 떼기에 성공했으니 함께 기뻐해 주세요.

참,저의 아이디는 스페인어권에 사시는 선생님들께서는 아실 스페인어로 '한국어' 란 뜻이랍니다.
우리말이 세계 각처로 뿌리깊게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오늘은 이만.
바르셀로나에서 김은정 드림.




59.140.241.48 루비: 은정 샘 축하드립니다.
하하 연하 좋아요 살아보면....
경험상 아무 문제 없습니다. 좋은점이 더 많아요 그만큼 젊게 살아진다고 할까
그리구 아직 노처녀두 아니면서 이런 제목 다시면 여러 샘들 화 내십니다.
행복하시구요. 얼마 안 남은 연애생활 잘 하시구요. -[2005/08/07-20:36]-


59.93.163.70 캘커타: 축하해요.
행복한 결혼 맞기 바래요.
결혼하기 전에 한 번 더 알려 주고요. -[2005/08/08-21:29]-

222.2.241.61 매운맛이좋아: 이-얏호우!
은정선생님 안녕하셔요-? 201호 쫑-미 언니예요.
그렇구나. 그렇게 될 것 같았지- ㅎㅎㅎ
축하해요! 정말 루비 선생님 말이 아니지만 얼마 안 남은 독신 & 연애생활 만끽하세요-
-[2005/08/09-22:48]-

68.237.97.142 김별찬: 축하합니다. 선생님의 선택이 일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항상 감사하게 되길 빕니다.
혼인 준비 잘하시고, 예쁜 추억도 많이 만드세요.
-[2005/08/10-13:05]-

210.221.113.124 젊은오빠: 하하하!!!
결국 그게 그렇게 되었군요.
그러면 세 살 연하의 멋진 남자? 그 분과 가시버시가 되는 건가요?
우와 영계 잡았네?
그러려고 나이가 차도록 기다렸고, 결혼 추진을 적극 하셨나요?
어쨌거나...
편지에도 썼지만 먼 발치에서 본 그 분의 인상이 좋았던 걸로 압니다.
얼굴은 자세히 볼 수 없었지만 느낌 팍! 좋았어요.
'연애의 목적과 콩밭과 꿈밭'을 오가며 모두 이루어서 이번 연수회가
더욱 잊지 못한 추억(?)으로 남겠군요! 2005년 여름은 은정이의 여름!???
축하합니다! 결혼 날짜 잡히면 연락 주세요.
스페인에서 하면 뭐라 말할 수 없지만 한국에서 하게 되면 꼭 찾아 갈게요. -[2005/08/11-11:40]-


222.235.11.144 몽이: 축하 드려요.
샘은 이번 여름이 특히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겠는걸요.
그나저나 신혼 여행은 프라하가 어떠신지요? ^ ^ -[2005/08/11-12:28]-

70.68.163.113 sarah: 김은정선생님~
요번 학회 연수는 선생님 일대 인생에
가장 중요한 시간 이었군요
축하드려요 아 ~ 보고왔어야 되는데...
어떤사람인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2005/08/13-07:20]-

66.98.26.245 키타와카리브: 결혼 축하드려요.
연수기간동안에 그런 좋은일이 옆에서 일어나고 있었군요
우리102호는 장기자랑 연습에 정신이 없어서
그 좋은일도 모르고 노래만 불러댔어요^^(하늘엔 조각구름 떠있고...)
축하드리고 ,신혼여행을 32개국으로 가시기 어려우면 프라하를 걸쳐 카리브해변
이 어떠하신지요?(숙식제공) -[2005/08/17-13:01]-

81.185.151.110 춘향이: 축하해요! 연하좋아요. 저도 연하거든요. 도미니카샘도 신랑분이 연하구요. 연하랑 살면 잘 살아요. 믿거나 말거나.... -[2005/08/22-00:52]-

200.48.92.48 무늬만여우공주: 축하드려요~

사실 노처녀의 자리가 더 좋다는 걸..........이 결혼의 선배가 말해주고 싶은데요.

ㅎㅎㅎㅎ 하하~

부러워서 하는 소리죠.

행복한 결혼 되시길 기도합니다. 축하만빵이요~ -[2005/08/24-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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