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한마당         국외교원 한마당         국외교원 한마당

저, 축하받고 싶어요

제가 드디어 여름휴가중에 일을 냈습니다.
아주 큰 일을 저질렀어요..... 임신 2개월이에요.
기다리던 아기라 믿어지지 않을 만큼 기쁘고 어리둥절 합니다.
아직은 어색하고 뭘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평소와 같이 생활합니다. 배가 부르지 않으니 실감도 나지 않고요. 복도 많은지라 입덧도 심하지 않네요. 조금 피곤할 뿐...
9회 동기샘들 연수동안 아이들 걱정 많이 하시고 자식 자랑도 은연중에 많이 하셨는데, 담에 연수 한번 더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자식자랑하게 ㅋㅋㅋ

여기 리용에도 한글학교가 개강을 했습니다. 이번해는 더욱 더 각오가 남다르네요. 연수도 했겠다 새로운 지식과 열정으로 첫 개강을 했습니다. 역시 제가 학글학회 연수를 받았다는 정보가 흘렀는지 (믿거나 말거나...)학생들이 작년보다 많아 기분좋은 개강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는 대학교 첫 강의가 있습니다. 여기 리용 3대학은 외국어 언어에 특히 강한 대학인데, 한국어가 교양과목으로 더 추가가 되어서 제가 강의를 맡게 되었습니다.(프랑스의 국립종합대학은 대부분 지명이름으로 대학이름을 명명하며 한 지역에 대학이 여럿 일때는 숫자로 구분을 합니다.) 언젠가는 교양과목이 아니라 한국어 학과가 개설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저를 기억하고 제가 기억하는 모든 샘들 건강하세요.


207.6.198.84 쎄라: 춘항샘 !

~ 축하해요~
아이 엄마 된거 ....많이 많이 축하해요.
자랑 스런 대한의 꿈나무가 프랑스 에서 태어나는 그 날 춘향샘 뿐아니라
우리 세계속의 한국어 선생님 들의 축하를 받으며 이세상에 나올 아이를 기대하며 같이 기뻐 할 수 있어 기쁨니다.
-[2005/09/23-07:25]-

81.185.146.143 춘향이: 쎄라샘, 고마워요. 아직 엄마가 된건 아니지만...
샘은 처음에 컴맹이라고 하시더니 이젠 능수능란하시네요. 한마당 활동도 활발하시고요. 앞으로도 쭈~욱~ 샘이 발전하는 모습 지켜봅니다. -[2005/09/23-16:09]-

62.57.136.254 꼬레아노: 춘향샘,정말 축하드려요!!!
우와우~ 임신에 대학 첫 강의에...무리하지마시고 몸 조심하세요.내년 봄이면 엄마가 되겠네요? 종종 연락할께요.
대학 강의도 야무지게 잘 해 내실거예요.
전 내년 4월 5일 아니면 5월 5일 이 두 날짜 중 한 날에 시집갑니다!!! ㅎㅎㅎ
결혼은 한국서 할것같아요. -[2005/09/24-00:02]-

59.140.241.48 루비: 춘행샘 축하합니다.
임신에 대학강의에 경사가 겹쳤네요
지금부터 최소한 한달은 너무 오래 서 계시지마시고 무거운 물건도 절대 금물입니다.
그리고 닭고기 먹지마세요. 미신이 아니라 안먹는게 좋데요. 정 드시고 심음 껍질은 전부 벗기고 드세요. 그리고 될 수 있는한 브로콜리 많이 드시구요.
가장 최근에 아기 낳은 동기니까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시구요. ㅋㅋㅋ
-[2005/09/24-13:42]-

200.106.108.194 무늬만여우공주: 대학에서 한국어 강의를 한다는 것........제가 늘 부러워하는 거네요. 축하드려요...아참 아가 가진 것 축하하는 자리였나요? 저런...........고생문이 훤하네요. ㅋㅋㅋ 아구 언제 키울라나요. 그래도 무쟈게 축하드립니다.

에구......전 애가 셋이구먼유. 이제 다 키워서 내 졸자라 요즘은 시켜먹기 좋아요. 키울 땐 무지 힘들었지만요.
선생님도 건강한 아기 출산하셔서 얼른 훌륭한 심부름꾼으로 키우시길 축원드립니다~~ -[2005/09/25-09:42]-

69.250.50.152 사랑이: 춘향샘,
야무지시고 똑부러진 샘께서 아기 엄마가 되신다니... 추카추카!!!
근데 루비샘 왜 닭고기의 껍질을 전부 벗기고 먹어야해요? 이건 제 추측인데 닭껍질이 오돌도돌해서 애기 피부가 그렇게될까봐 그런건가요? -[2005/09/25-09:44]-

68.237.117.178 김별찬: 축하합니다. 원래 한글학회 연수 갔다오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답니다. ^*^
뱃속의 아가랑 행복한 대화 많이 나누시고, 건강하시길... -[2005/09/25-10:28]-

202.156.2.58 안방마님: 와 오랜만에 여기 왔더니 반가운 소식들이 많네요...춘향샘 정말 축하합니다!!
혹시 애(?)가 애를 가졌구나란 얘긴 안들으셨는지요??
샘이 원래 통통 튀는 발랄한 소녀잖아요....
대학 강의도 맡으시고...축하를 곱배기로 해드립니다..
좋은 음악도 많이 듣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 눈도 크고 이쁜 애기 기다리세요.
임신 중에 먹고 싶은 거 못먹음 애기 눈이 작아진다는 옛말도 있대요..ㅎㅎ
먹는 거 귀했던 옛날 얘기지요....농담임다.
뭘 드시던지 즐겁고 고마운 마음이 중요하겠지요?
그 마음과 영양이 다 애기에게로 가니까요...핸섬 아빠와 적극적이고 똑똑한 엄마를
닮아 야무진 샘의 2세를 기대해봅니다....
모든 샘들 다 반갑습니다...그리고 꼬레아노 샘의 결혼소식도 축하드리고요.. -[2005/09/25-23:44]-

81.185.146.137 춘향이: 꼬레아노, 루비, 무늬만여우공주, 사랑이, 김별찬, 안방마님의 축하 넘넘 고마워요. 가슴이 벅찹니다. 충고대로 닭겹질 먹지 않고 좋은거 많이먹고 조심해서 건강한 아이 낳을께요.

꼬레아노 샘 한국에서 결혼 하시고 신접살림은 어디서 차리시는지... 궁굼해요. -[2005/09/26-03:11]-

62.57.141.100 꼬레아노: ㅋㅋㅋ,
저 어쩌면 중국 갈지도 몰라요.그 사람 서울서 있다가 사무실을 중국 광저우로 옮겼거든요.
졸지에 또 중국어 공부하게 생겼어요.^^
만약 가게된다면 그곳에서도 한글학교나 한국어에 관련된 소일거리를 지녔으면 하는데...이작은 두고봐야할 듯...
어제 이곳엔 제법 굵은 빗줄기가 한두시간 내리더니 오늘 아침은 제법 서늘한 가을 냄새가 나는걸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구요,첫 한국어 강의 소감 기대할께요. -[2005/09/26-20:02]-

202.156.6.68 안방마님: 어 꼬레아노 샘 결혼하심 광조우에서 사신다고요? 저도 거기서 살았거던요. 1993년 7월부터 1995년 3월까지 정확하게 18개월 살았었어요. 그땐 한국인 가정이 18가정 정도 있었는데 지금은 아마 무척 많아졌을거에요. 주말학교도 물론 없었고요..그래서 북경 한국대사관에 초등 교과서 좀 보내달라고 해서 집에서 애들 한국어를 가르쳤지요.
라마다호텔이 있는 동네에 살았는데...감회가 새롭네요. 그러다 여기 싱가폴로 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네요..에구...
광주도 한인이 많아졌다고 들었어요. 샘이 가시면 분명히 소일거리가 있을거에요..
행복한 계획 많이 세우시고요...축하합니다. -[2005/09/27-12:36]-

222.152.182.238 오수영: 선생님 축하 축하!!!
엄마가 되신다니 믿을 수 가 없네! 건강하고 예쁜 아기 낳도록 좋은 생각 많이 하고 육아 책도 틈틈이 읽어 두고 출산 후에 우울증에 걸리지 않도록 다른 엄마들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곳 들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거예요. Baby book도 미리 사서 임신 부터 기록을 해두면 나중에 아이에게 훌륭한 선물이 될 거예요.
예쁜 엄마 예쁜 선생님 되세요. 그럼 안녕~ -[2005/09/27-17:57]-

81.185.152.70 춘향이: 산후우울증... 저같은 사람한테도 생길까요? 그거 심한 사람은 자신이 낳은 아이도 미워한다고 하더군요... 오수영샘 말씀처럼 뭔가를 아기자기하게 해야 할 것 같은데, 요즘 제가 바빠서 잘 될지 모르겠어요.

꼬레아노샘은 세계적이네요.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시면 저랑 너무 멀어지잖아요. -[2005/09/27-23:50]-

84.69.45.134 솔밭: 선생님 임신 축하해요. 아이가 태어나면 정신없이 바쁘고 힘들지만 정말정말 그아이로 인해 행복하답니다.
정말이지 '애물 단지'이지요.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하지만 무지행복해요 그아이로인해. 크면 클수록 ...
임신 기간동안 즐겁게 보내시고,무슨 음식이 제일 먹고 싶은가요?
난 KFC의 통닭이 그것도NO1메뉴가 그렇게 먹고싶었는데....
영국사람들은 임신하면 평소와 달리 매운 음식을 찾는데 나는 영국 음식들이 맛있었어요. 그리고 과일도 무지 많이 먹었어요.잘 먹고 임신초기니 조심하세요.안녕 -[2005/09/28-07:43]-

200.212.114.10 울보: 아니 뭐야 자기? 새치기 했어 ~~
부럽다. 공주마마님처럼 기세등등 ! 이런 좋은기회가 또 있담!
신랑한테 먹고 싶은 것, 듣고 싶은 얘기, 가고 싶은 곳 , 모두 다 해달라고 해.
추카 ! 추카 ! -[2005/09/29-11:17]-

81.185.148.80 춘향이: 솔밭샘, 프랑스사람들은 영국음식이 세계 최악의 음식이라고 놀리는데, 샘은 맛있게 먹었다니깐 재미있네요. 샘도 아시죠, 영국과 프랑스는 쥐와 고양이라는거! 한국과 일본처럼!
울보샘은 욕심도 많아! 샘은 꽃같은 딸이 둘이나 있잖아요? 물론, 모든 사람들이 축하해주고 아껴줘서 생애에 지금처럼 관심을 받아보기는 처음이에요. 공주가 따로 없습니다. -[2005/10/02-16:33]-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