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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싱가포르로 모입시다


저기 말입니다~
싱가포르가 아시아의 관광 허브를 꿈을 달성하기 위해 이 나라의 야심작을 선 보였거든요~
그것이 바로 카바레 극장인 ‘크레이지 호스’에서 펼쳐지는 누드 공연이랍니다.

지난해 12월5일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문을 연 이 극장 개관식에는 유명 배우들과 함께 싱가폴 고 총리가 참석했답니다. 껌을 씹거나 침만 뱉어도 높은 벌금형을 물리는 세계 최고의 도덕 국가를 자부하던 싱가포르 정부가 이 극장에 쏟는 정성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죠.

이 공연은 지난 1951년 파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여러 선생님들이 현대인이라면 한번쯤은 꼭 보아야 할 공연으로 손꼽히는 이 쇼는 200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도 상륙했답니다. 미국의 인디언 영웅 이름을 딴 이 쇼는 아마추어 예술가이자 골동품 판매상이었던 알랭 베르나르댕이 미국식 스트립 댄스보다 인상적인 공연을 구상하다 만들었는데요. 상반신을 벗은 여성의 몸에 모양과 색깔이 어우러진 조명을 쏘는 그런 색다른 쇼라 이겁니다. 영화 “ 쇼걸” 과 맥락이 아주 다릅니다.

무용수들의 벗은 몸매 자체가 공연에선 하나의 옷이 되기 되기 때문에 무용수들의 키는 168㎝ 이상, 몸무게는 50㎏에서 2㎏까지 오차를 둘 만큼 엄격히 제한되지요(참고로 서어억 선생님은 동참 불가).

객석이 모두 275석인 파리, 전체 350석을 보유한 라스베이거스보다 100석이나 큰 싱가포르 극장은 현재 세계 최대 규모랍니다. 더욱이 프랑스나 미국에 없는 고급 식당과 라운지, 카페, 기념품 상점까지 갖췄구요. 모든 내부 장식이 붉은 벨벳과 실크로 꾸며진 이 극장은 싱가포르의 밤 문화 중심지인 클라키-제가 아주 잘 가는 노천레스토랑이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연 시간은 총 100분으로 역동적인 안무보다는 여성의 아름다운 몸매와 조명, 에로티시즘을 강조한 무대가 이어지지요. 크아 죽입니다 그려~ 무용수들의 이름은 이들의 무대 준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필름과 함께 소개 되는데. 리타 르누아르와 같은 초기 무용수들은 이제 전설이 된겁니다.

태국의 푸켓이나 방콕 그리고 파타야의 게이 쇼 처럼 흔히 볼 수 있는 관능적 무대의 원형이 '크레이지 호스'였음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태국과 다른 게 있다면 정통 발레 교육을 받은 그곳 무용수들의 예술적인 몸 동작이지요 그것을 보노라면 태국과 말레이시아로 빼앗기는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싱가포르의 열성만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쇼핑의 천국, 센토사의 추억, 이를 주장하던 싱가포르가 인접국의 신 공항 건설로 이젠 낡아 버린 창이 공항의 전설은 잊혀지고 있습니다. 한때 아시아의 관광 허브로 기상을 높였던 싱가포르가 그 꿈의 부활을 위해 선보이는 야심작 한빛나리 선생님과 같이 보면 더욱 빛나는 '누드 쇼' 함 같이 보러 갑시다. 태국같은 가짜(?)가 아닌 진짜의 진수를 보러~~
8월 26일은 한글학회의 10회 연수생 진짜들 만이 모이는 날!!!
빠지면 다들 가짜~~

참조: 내용은 서울 신문의 윤창수 기자의 글을 좀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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