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갔습니다. 무지 무지 놀랐습니다. 늘 남쪽 중국에서 놀다가 처음으로 상해를 갔습니다. 그곳은 매우 컷습니다. 그리고 다시 지방으로 갔습니다. 제눈에는 그곳도 컷습니다. 그래도 보고싶은 마음으로 홍도샘을 찾아 다녔습니다. 지도를 펴놓고 주소록에 나와 있는 동네를 찾았습니다. 지도에는 무척 멀다고 써 있었습니다. 그래도 보고싶어 놀려 줄려고 찾아 가려고 했습니다. ' 띠리릭' '쏼라쏼라' '음 지금은 통화가 되지 않사오니 다시 전화 주십시요' 라는 소린가보다 하구 하루를 기다렸습니다. '띠리릭' '띠리릭' '띠리릭' 벨이 제법 올렸습니다 '쿵쾅 쿵쾅' 가슴에 풍악이 울렸습니다 '여보쌔여~'고운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쿵쾅하는 가슴을 억지로 억제하고 ~~ '저~~ 저예요' '거시기 저 아시죠? 홍도샘을 ㅈ ㅉ ㄹ, 보 ㄱ ㅅ 어 ㅎ 는 저어~~' '???' '흠흠 저 입니다' 중국에 왓어요 홍도 선생님 보고 싶어서요' '???' '음~ 저 몰라요?' '뉘기라구요? 네? 난 댁이 뉜지 짤 몰라요' '뉘기 찾는다구요? 아 ~~ 홍도, 홍도는 요' '지이그음 한국에 있어요' '헉~! 아 그래요? 네네' '그럼...안녕히 계세요' '딸깍' 지금까지 중국에서 있었던 모 선생의 모선생 찾는 실제상황을 묘사해드렸습니다. 추신: 이제그만 홍도 나와랏~~ 숨지말고 여기서 말하는 홍도는 노랫말 속의 그 홍도가 아닙니다.
천사: 후후...중국의 생방송 잘 들었습니다.ㅎㅎ 그런데 조기 위에 ㅈ ㅉ ㄹ 이 뭐의 준말인가요? 아무리 해석하려해도 도대체 모르겠으니...ㅜㅜㅜ 그 다음은 아는디...ㅎㅎㅎ 어서 홍도샘은 나오셔야 겠네요. 그나저나 착한아이샘은 일 년에 몇 번 해외 나들이를 하시나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정도가 아니라 집이 세계 곳곳에 다 있는 분 같아요...맞아요? ^*^ -[2006/11/20-14:45]-
김별찬: 착한 아이님 글 실력이 대단하시군요. 정말 실제 상황을 보는 듯 현실감 있는 표현력! 전화벨 소리, 끊기는 소리.. 귀에서 맴돕니다.^*^ 근데 어쩌나... 너무 안타깝군요. 원래 너무 그리우면 잘 못만나는 법이에요... 홍도님 어디 계세요? 착한아이님이 애타고 찾고 있는데 연락 좀 주세요.ㅎㅎㅋㅋ 참, 그리고 제 글 위로 3개가 올라와야 다음 글을 올리는데 착한 아이님 덕에 '환상의 커플' 글도 올리게 되었다는 사실! 역시 착한아이님!!ㅎㅎ -[2006/11/21-10:18]-
가나다: 착한아이님~ 안녕하세요. 동서남북... 방향을 막라하고 번쩍 번쩍 나타나시는 착한아이님의 능력????? 부럽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겠죠? 간만에 안부글 올립니다. -[2006/11/24-01:57]-
젊은오빠: 홍도 선생님이 한국에 있어요? 이런 이런.... 그런데 왜 연락도 없지? 내가 자리에 없어서 통화를 못했나? 아니 내 개인 번호도 알텐데.... 좋은 일로 왔을 거란 생각이 드네? 시집 갈 준비? 그랬으면 좋겠는데.... 그냥 갔다가 봐라... -[2006/11/28]-
착한아이: 홍도를 찾았음. 남마다 나타나고 있음.. 꿈결에.. 흑 -[2006/12/13-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