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눈이 내리기에 '역시 오스트리아는 눈이 많은 나라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작년엔 저와 제 아이 또한 하루도 빠짐없이 눈썰매를 끌고 가까운 터어키 파크의 언덕을 찾아 신나게 눈을 즐겼답니다.
그런데.. 올 겨울!
눈이 안왔습니다. 11월에 한번 눈같은 눈이 내린 것 말고는 두달을 눈없이 버티더군요.
'올해는 왜 이런거야? 스키도 닦아놓고 눈썰매도 큰걸로 다시 장만했는데.. 겨울 다 지나갔네?' 라고.. 생각했더니..
오늘! img87.gif
눈이 내립니다.
아주 펑펑!
하지만 오늘은 아이도 학교 갔고 날씨가 포근한 관계로 이 눈이 언제까지 쌓여 있어 눈썰매를 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네요. 간만에 눈을 보니..
이번 주 흰 눈처럼 하얀 것들로 세상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차카나이: 여긴 덥다고 비가 와요 현재 온도가 32도네요 새벽인데.. 눈 보내 줘요.
하늘서 내리는 눈,, 그립다.. 질투나는군, 으으으으 -[2007/01/24-03:45]-
젊은오빠: 반장님,
책 잘 받았습니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감동의 눈물이....
그 감동은.....
티없이 맑은 어린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에,
그리고 이걸 함박웃음 선생님이 만들었다는 것에....
아름다운 유럽 풍경 뒷면에 쓴 짤막하지만 가슴 깊은 내용이 참 기분 좋았습니다.
선생님이 갖고 있는 빼도 박도 못하는 중독이 참 아름답구려....
그 중독은 참 좋은 것입니다. -[2007/01/24]-
천사: 아..눈 내리는 오스트리아...
언제 눈을 보고 안 보았는지...저도 착한아이 샘처럼 질투(?) 비슷한것이 나려고 하는디..
열심히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고 퇴근했는데, 눈 이야기라... 참 좋은 세상이죠?ㅎㅎ
물도 눈도 모두 많은 기쁨을 주네요. 때때로 무섭기도 하지만.
샘이 소망하는 것처럼 온세상이 하얀 세상으로 덮이길 함께 빌며...한여름의 더위도 듬뿍 보냅니다. 건강하세요.
젊은오빠의 중독사랑에 대한 아름다움의 변,저도 함께 동참해도 되죠? ^&^ -[2007/01/24-14:34]-
함박웃음: 모두들! 안녕하세요? 착한아이님! 젊은오빠님! 천사님!
이곳에서 반가운 선생님들의 소식에 중독되어 가는 것에 행복을 느낍니다.
눈 없는 곳에 계신 분들은 기다리세요. 눈 보내드릴게요~! ^^ -[2007/01/24-15:56]-
코스모스처럼: 서울에서 손님들이 와서 요 며칠 가이드하느라 정신없이 보내다가 잠깐 들렸는데.
여기는 눈소식이...
눈을 본 지가 벌써 5년이 넘었네요.
아참, 뉴질랜드에서 저 멀리 만년설 봤었지...
뉴질랜드 여행기도 써 놓고는 올릴 경황이 없답니다.
제가 여행 가는 것도 좋아하지만 여행 가이드가 제 부전공이라 정말 바쁘네요.
함박님, -[2007/01/25-10:39]-
함박웃음: 안녕! 코스모스처럼님!
역시 바쁘게 잘 지내고 계셨군요~!
싱가폴 가이드라.. 정말 멋지네요. 저도 싱가폴의 야경이 너무 보고싶어요. 작은아버님께서 옛날에 주재원으로 계실 때 깨끗하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참 많이 칭찬하셨던 그곳이 왠지 막 땡기는데요..ㅎㅎ
뉴질랜드 여행기도 빨리 올려주삼!!! -[2007/01/25-16:34]-
천사: 함박웃음샘, 샘이 보내주신 함박눈 잘 받았습니다요. 눈사람도 만들었는데..ㅎㅎㅎ
코스모스샘, 여전히 거리 강아지답게 바쁘시군요.^*^
뉴질랜드 여행기 궁금하니 어서 올려주세요.
참 사진 보내드릴게요. 제 디카에 있던것이요.
그런데...샘 가족은 모두 이쁜데... 이제 전 사진 찍지 말아야 겠어요. 갈수록...흑흑...
저 멀리 만년설만 보고 눈 앞에 눈이 없어도 함박웃음샘으로 인하여 가슴뿌듯한 나라에서... -[2007/01/25-19:07]-
한가족: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
남반구에 있는 뉴질랜드 이곳의 오늘 날씨 상황입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의 새하얀 눈이 마음을 따뜻하게 하네요.
하얀눈 속에서 어린 시절을 그리며 눈사람을 만들고 싶어요.
뉴질랜드까지 와서 한가족을 만나지 않고 가신 코스모스처럼 님!
준비하신 뉴질랜드 여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