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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받은 소식

오랜만에 글을 올리려고 보니 이제 11회까지 뜨네요. 그간 선배님들께선 횟수가 늘수록 얼마나 흐뭇하셨을까요. 저도 이제 진짜 선배가 되었습니다. ^^ 그동안 젊은오빠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안녕하세요. 여러 샘님들! 한국에 가시는 선생님들은 서로 얼굴도 뵐 수 있을텐데 정말 많이 그립네요. 올해는 한국에 못가게 되어서 이곳을 통해서 대신 궁금한 소식 듣고 갑니다. 어제 스위스 휴가를 마치고 비엔나로 복귀하였는데 한국도 아닌 싱가폴에서 걸려온 그리고 제가 있는 오스트리아도 아닌 스위스에서 연수 함께 받은 샘님께 전화를 받았습니다. 너무나 반가웠답니다. 아이디 공개해도 되지요? 코샘! ^^ 핸폰이고 국제 로밍이여서 너무 큰 부담이 되실까 걱정되어 아주 반갑고 고맙다고 많은 수다 떨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아쉬움에 이곳에 대신 감사 인사 올려요. 땡큐!! 복받을겨~ ^^ 한국 못가는 대신 독일 스위스 영국 여행을 허락 받았는데 이제 두 나라를 다녀온거네요. 이번 여행에서 융프라우요흐에 올라갔었습니다. 3400m가 넘는 곳이었어요. 산악 기차를 타고 올라가 만년설에서 눈썰매 타고 왔답니다. 디즈니 성의 모델이 되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있는 독일 휘센을 거쳐 스위스 루체른, 인터라켄, 리히텐슈타인이라는 스위스 옆의 작지만 아주 럭셔리한 나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를 거친 5박 6일을 자동차 여행이었는데요 여행 기간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 아주 훌륭한 여정이 되었습니다. 참! 돌아오는 길에 스위스 산꼭대기에서 폭풍우를 만나기는 했었네요. 아주 무시무시했는데.. 견문과 감상은 아쉽게도 컴님이 부재중인 저희집 집안 사정으로 생략하겠습니다. ㅠㅠ : 이 글은 신랑 회사 노트북 빌려서 올려요. 흑흑 불쌍해~ 이제 11기 샘들의 연수도 모두 마치셨겠네요. 이번 연수는 저희 때와 많이 다른 환경이라고 하니 조금은 이상야릇합니다. 칠칠맞은 저는 1년 전 짐을 하나 강당에 두고 오는 바람에 연수 마친 다음날 비오는 우이동 연수원을 혼자 찾아가 청승을 떨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올해 꼭 다시 들리겠다고 결심했었는데 이제 우이동 연수원은 갈 기약이 없게 되는 건가요? 이제 새로운 연수원 소식이 많이 올라오겠네요. 11기 선생님들의 활약상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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