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 때 7가지 1> 삶이 힘겨울때 새벽시장에 한번 가보십시요 밤이 낮인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질 않을땐 뜨끈한 우동 한그릇 드셔보십시요 국물맛 죽입니다 2>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때 산에 한번 올라가 보십시오 산정상에서 내려다본 세상. 백만장자 부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빌딩도 내발 아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큰소리로 외쳐보십시요, 난 큰손이 될 것이다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럴땐 실실 웃어 보십시요. 3>죽고 싶을때 병원에 한번 가보십시요 죽으려 했던 내자신,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난 버리려 했던 목숨,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목숨이라고들 하지만 쇠심줄보다 질긴게 사람목숨입니다 4>내 인생이 갑갑할때 버스여행 한번 떠나보십시요 몇백원으로 떠난 여행(요즘은 얼만가?)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날수 있고 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수있고 많은 것들을 보면서 활짝 펼쳐질 내 인생을 그려보십시요 비록 지금은 한치앞도 보이지 않아 갑갑하여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인생은 탄탄대로 아스팔트일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땐 따뜻한 아랫목에 배깔고 엎드려,잼난 만화책을 보며 김치부침개를 드셔보십시요 세상을 다가진듯 행복할 것입니다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를 불러도 그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르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분명 행복은 멀리있지 않습니다 5>사랑하는 사람이 속 썩일때 이렇게 말해보십시요 그래 내가 전생에 너한테 빚을 많이졌나보다. 맘껏 나에게 풀어 그리고 지금부턴 좋은 연만 쌓아가자 그래야 담 생애도 좋은 연인으로 다시 만나지 남자든 여자는 뻑 넘어갈 것입니다. 6>하루를 마감할때 밤하늘을 올려다 보십시요 그리고 하루동안의 일을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요 아침에 지각해서 허둥거렸던일 간신히 앉은자리 어쩔수 없이 양보하면서 살짝 했던 욕들 7>하는 일마다 꼬여 눈물 쏟을뻔한 일 넓은 밤 하늘에 다 날려버리고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십시요 아참,운 좋으면 별똥별을 보며 소원도 빌수 있습니다. 문득 자신의 나이가 넘 많다고 느껴질때 100부터 거꾸로 세어보십시요 지금 당신의 나이는 결코 많지 않습니다. 좋은 글에서 ---------------------------------------------------- 감기로 인해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면서 1월 하순에 인사 드립니다.
천사: 본샘...오랜만이에요. 이궁...추운 겨울을 그냥 못 지나가시는군요. 감기에 걸렸을 때 따듯한 물에 (마누카우)꿀과 레몬즙을 넣어 마셔보십시오. 시큼한 레몬맛에 인상이 저절로 찡그려지지만 다음날이면 상큼한 목의 흐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감기걸려 고생하는 본샘에게 뉴질랜드 감기치료법을 알려드리며 들어갑니다.^*^ 건강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안녕히... -[2008/01/28-18:44]-
늘감사: 좋은 글 감사함니다. 글 읽다가 보니 김치부침개 먹고싶다요. 밤 11시가 다 되어가는데... 본샘님, 건강하세요. 저도 기도할게요. -[2008/01/30-12:54]-
함박웃음: 지금 오스트리아는 오전 9시를 막 넘겼구요, 독일어 공부나 성경 공부가 없는 한가한 오전이랍니다. 습관처럼 누리집에 들어왔지만 대답없는 대화같아 망설이던 제게 기운 돋는 본님의 좋은 글이 짧은 메모라도 남기게 만드는군요. 가끔 기운 빠질 때 본님이 올린 글처럼 새벽 시장과 산과 병원과 버스여행과 밤하늘 속에서 기운을 차리도록 할게요. -[2008/01/30-17:16]-
김별찬: 본댁님... 좋은 글 감사해요... 선생님을 만난 것처럼 글을 읽으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푸근해집니다... 감기는 나으셨는 지요? 저는 몸보다 마음의 감기가 좀 심하네요... 사람을 진정으로 대하는 사람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2008/01/30-18:46]-
함박웃음: 너무 따뜻한 글을 보고는 생각 없이 댓글 올렸는데 천사님께서 보시면 섭섭하다 하실까봐 다시 들어왔어요. ( 소심한 A형인지라...ㅎㅎ ) 천사지기가 계신데 게으름만 피우는 제가 부끄러워가지고 설라무니... 핑계만 대고.. 쩝 본님의 감기도 별찬님의 마음의 감기도 빨랑 완쾌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8/01/30-23:57]-
착한아이: 음.. 제 이야기군요 -[2008/02/13-05:46]-
천사: 함박웃음샘...왜 제가 샘에게 섭함을...전혀 없어요... 천사지기란 이름을 듣기도 죄송하고요...그저 샘들의 안부를 묻는 정도인걸요... 제가 이곳을 열심히 드나드는 이유는 한 가지...'감사'랍니다. 저에게 베풀어주신 이 한글학회 연수를 전 잊을 수 가 없거든요. 세월이 지나면 좀 흐려질까...아직은 이 '감사'가 또렷이 남아 있어서 떠나질 못하네요. 이 연수로 우리학교의 모든 체제가 달라졌고, 무엇보다 학교를 운영하는 제 마음 가짐이 아주 많이 변해서 '감사'를 잊을 수 가 없네요. 그리고 훌륭한 우리 한마당 샘들도 이렇게 만나게 해주고 있고... 샘...대화없는 대화같지만...보이지 않는 무언의 대화를 우리는 하고 있답니다. 전 그렇게 믿거든요... 처음 누리집이란걸 알고 글을 올리며(참고로 전 연수후 한마당에서 컴을 배운 컴맹이었음) 혹은 댓글을 달며 대답을 기다렸던 적 있었답니다. 그러나...얼마지나 스스로 알았죠...한다당에는 대답이 없어도 대답이 있음을... 샘에게도 이 진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니 나누고 싶습니다. 오히려 위에 올린 제 글에 샘이야말로 오해할까봐 이렇게 길게 설명을 드립니다. 자주 오시고요 언제나 밝은 함박웃음으로 이 한마당을 이끌어 주세요. 전처럼요...^*^ 제가 오스트리아에 갈 수 있는 그런 축복이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며... -[2008/02/15-11:48]-
함박웃음: 모두들 구정 잘 보내셨는지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시간이 지날수록 무심해지는 제 손이 부끄러워 오히려 누리집 들어오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씀드리면 핑계치고 참 궁색하다 하시겠지요? 그리고... 너무 오랫동안 이곳 소식을 가까이하지 못했던 까닭에 천사님께서 말씀해주신 진리조차 이곳에 두고도 알지 못하고 지냈네요. 그렇겠죠? 고맙습니다. 천사님~! -[2008/02/16-17:39]-
천사: 함박웃음샘... 샘의 글은 마력이 있나봅니다. 읽다보면 저절로 함박미소가...^*^ 그래요...우리 자주 만나요...시공을 초월해 이런 만남의 장소가 있다는 것, 우리에겐 축복이겠죠? 위에 학술대회 연수 공고를 올렸어요. 샘이 시간을 잘 조절해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글도요... 샘의 정감어린 따듯한 맘과 본샘의 위로 전화가 동시에 울려 한마당의 사랑을 가득 받은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한 날에...남반구 늦여름의 맑은 하늘을 드리며... -[2008/02/17-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