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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을 치르고

12회 런던 이정순입니다. 2주 간의 연수가 끝나고 또 2주가 지났습니다. 영국에 돌아와 4-5일을 잠만 잤더니 붓기가 빠지고 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이틀 동안 영국 한글학교 연수를 위한 발표안을 쓰느라 두꺼운 교과서를 뒤적이며 머리를 싸맸습니다. 성기지 샘이 주신 선물이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발표안 정리를 마치고 102호 방 샘들에게 '보고 싶어요'라는 메일을 날리고 나니 마음 한 켠이 빈 듯한 허전함을 느낍니다.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연수 기간 내내 잠 못 이루는 밤을 지내면서 온 몸이 부은 것도 모르고 열심을 부렸던 시간들을, 솔발길을, 연수원의 아침 산책로를 그리워합니다. 함께 한 모든 선생님의 이름들을 하나하나 기억해 봅니다.
라인강변: 수선화샘 반갑습니다. 잘 돌아오셨군요... 쉬는 시간때 마다 쭉쭉 뻐치던 요가 가 그립습다. 서늘한 유럽이 무더웠던 여름을 잊혀지게 합니다. 나도 이곳 행사 끝나고 구월초에 영국에 가는데 ... 만나뵐수 있을까? -[2008/08/23-22:35]-
수선화: 라인강샘! 난 조현숙 선생님 이라 부르는게 더 익숙한데요? 결혼하고 아이를 가진 엄마들은 언젠가부터 이름을 잃어버린 채 oo 엄마 oo 아내로 살아가잖아요. 이름을 부르며 불러 주며 서로의 눈짓이 되는 그런 삶이 그립거든요. 여하튼 영국 오시면 연락 주세요. 꼭 만나야죠...... -[2008/08/23-23:06]-
천사: 수선화 이정순 샘.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한마당을 잊지않고 동기샘들의 이름들을 기억해 내며 찾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이동 소쩍새 소리가, 솔밭길이, 아침 산책로가 한동안은 가물거릴 겁니다.^^ 커피 마시며 자주 오셔서 그리움의 동기들을 불러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선배들도 불러주시면 더 감사하겠죠? ^^ 조현숙샘과의 영국에서의 만남도 잘 이루어 지시길 바라며... 여기는 남반구 뉴질랜드 겨울나라입니다.^^ -[2008/08/24-05:58]-
수선화: 천사샘, 겨울 바다의 뉴질랜드! 땡땡이 감색 여름 원피스를 입엇던 선생님과 잘 연결이 안 되지만... 혹시 샘 17일 오후 1시쯤 인천 공항에 있지 않았어요? 샘의 글 '뉴질랜드의 첫 교사 연수를 마치고'에 댓글 남겼거든요. 답 주세요. -[2008/08/24-07:03]-
김별찬: 이정순샘... 반갑습니다. 짧았지만 같이 했던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모든 일에 열심일 것 같은 선생님의 인상도 간직하고 있고요... 요청하셨던 내용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드릴 기회를 항상 노려보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2008/08/24-09:37]-
천사: 수선화 이정순 샘. 제가 16일 토요일에 출국을 하였네요. 그 전주인 9일로 예정되었던 일정이 갑자기 개인적인 일이 생겨 늦어진 바람에 한 주 더 있다오게 되었네요. 아마 17일에 만난 샘은 다른나라 샘인듯... 왜냐면 이맘 때 각자 집으로 많이 돌아가시거든요. 부탁하신 말씀...이쪽에서 알아보고 곧 답변 드리겠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제게 개인메일 하나 주시겠습니까? 주소는 nzkojungmi@hanmail.net 입니다. 샘 또한 라인강변 샘 못지않게 낭만과 열정으로 똘똘뭉친 한글사랑 수선화 같습니다.^^ 자주뵙고요...좋은 소식이 오고가는 그런 선후배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2008/08/24-18:11]-
수선화: 천사샘 제 메일은 jeungleepark@yahoo.co.kr입니다. 여러 가지로 신경 쓰게 해서 죄송 그리고 감사...... 한마당에서 선배님들을 만날 수 있어 참 좋아요. 그런데, 그날 우이동에 오셨던 선배들 얼굴은 기억하겠는데, 이름하고는... 간단하게 소개 해 주시면( 얼굴이 잊혀지기 전에) 앞으로 한마당에서 그 샘들의 글을 만날 때 아 그샘! 하고 기억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2008/08/25-18:48]-
수선화: 김별찬샘. 그 때 처음 만난 샘에게 그런 부탁을 드릴 수 있었던 게 동문이라는 이름으로 만났기 때문이었겠죠? 잘 부탁드립니다. 사실, 샘을 만나고 이 한마당에 들어 와선 김별찬샘이 그 때 매력 만점이었던 내게 능력있어 보엮던(???) 줄 몰랐거든요. 이제 알게 되었으니 이곳에서 자주 만나요. 다시 한 번 감사.... -[2008/08/25-18:53]-
미라: 수선화 이정순선생님,붓기가 빠졌다니 다행입니다. 안그래도 전체 사진에 너무 퍼져 나와서 속상해하셨는데..괜히 제 책임같아서 많이 죄송했지요. 건강 챙기시고 열심히 일에 몰두하세요. 아자아자 서울에 그런 솔밭과 자연이 함께 하는 곳이 있다는 것에 너무 기뻤고요. 라인강변 조현숙샘, 잘 지내시죠? 이 곳을 방문하시는 모든 샘들..저도 다 기억하고 싶습니다.김별찬샘이랑 천사 고정미샘이시죠? 기억합니다. -[2008/08/25-22:19]-
천사: 수선화 샘, 이제서야 메일 주소를 보았네요. 바로 메일 드렸으니 확인해 보세요. 미라샘, 기억해 주셔서 고마워요~~~^*^ -[2008/08/27-01:10]-
라인강변: 이정순 선생님 고마워요! 9월 12일 까지 영국방문인데 갈때 주소록에 있는 전화 번호 가지고 가서 시간되는대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런던에서 떨어전 남쪽 끝 Folkston에 있을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기대되는데요... 보고싶어서... -[2008/08/27-15:03]-
수선화: 라인강변 조현숙샘 언제부터 영국에 있게 되는데요? Gatwick공항으로 오나요? 아님 유로스타? -[2008/08/29-05:32]-
수선화: 미라샘 그때 정말 미안했어요. 하지만 사진이 이상한 것도 사실이에요. 그러나 괜찮아요. 이젠... 그리고 전 이번 주에 학교가 시작했는데, 연수 때문에 다음 주부터 수업할거예요. 그럼 자주 메일 할게요. 부탁할 게 많을 것 같아서.... -[2008/08/29-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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