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회 샘들을 환영하며 인사드립니다. 저는 7회 뉴질랜드 고정미입니다.(꾸벅)
이제 하룻밤만 자면 기다리시던 평생 한 번 밖에 주어지지 않는 정말 특별한 연수가 시작됩니다.
올해는 늘 실시하던 여름을 벗어나, 한글날이 들어있는 10월 가을에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도 함께하며 더욱 특별한 연수를 받으실 텐데요…더운 여름이 아니니 어떤 모습으로 연수가 비쳐질지 조금 상상이 덜 가지만 그 옛날 연수가 많은 그리움을 안고 떠오릅니다.
그래도 장소는 여전히 메리츠화재 연수원이기에 소쩍새도 울 것이고, ‘억 억’(?) 하는 소나무도 있을 것이고,^^ 시작할 때와는 전혀 다른 몸무게의 우리의 입맛을 되살리는 음식도 준비되리라 봅니다.ㅎㅎ 아, 다 함께 지내는 온돌방 숙소와 화장실의 아름다운 글귀도 여전 하려 나요…(많이 인상적 이었거든요^^)
13회 후배 여러분, 여러 국내 연수 가운데 이 한글학회 연수는 보이지 않는 묘한 매력이 있는 연수입니다. 게다가 그 후편 또한 대단하여 연수를 마치고 난 후의 끈끈한 선후배의 관계는 시공을 초월하여 한글로 지구촌을 하나로 엮어주는 정말 아름다움이 있는 연수랍니다.
그 연수가 이제 시작됩니다. 13회는 누구보다 멋진 샘들이 모여서 강의를 듣고, 서로 정보를 나누며, 아름다운 교제를 하리라 기대합니다. 더운 날씨가 아닌 천고마비의 좋은 계절에 계신 복 받은 샘들을 축복하며, 배우신 교육으로 현장에 나가셔서 더욱 알찬 학교와 꿈나무들을 길러내는데 귀한 밑거름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시작부터 끝나는 그 시간까지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성기지 샘과 김한빛나리 샘, 유운상 국장님과 뉴질랜드 교사연수에 정성껏 축사를 보내주신 김승곤 회장님, 그리고 한글학회 직원 모두의 건강을 빕니다. 사랑하는 울 새내기 후배님들, 아자아자 파이팅을 외치니 11일간 후회 없는 연수를 받고 또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별찬 (2009-10-08 09:48:50)
그 바쁜 중에도 날짜 꼬박꼬박 기억하며 후배들을 환영하는 열정에 탐복을.. 역시 울 회장님.^*^ 덕분에 아름다운 추억들을 떠올리며 미소지어봅니다....
저도 13회 후배님들께 환영인사 올립니다. 연수가 끝날 즈음 여러분은 천사님 글의 참맛을 느낄 것입니다. 한글학회 연수를 받게된 여러분은 행운아임을 장담할 수 있어요. ^*^ 저는 한국에 있으니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
천사 (2009-10-12 21:17:39)
이제 연수가 막바지에 이르렀는데요...한글날 행사는 잘 하셨는지요. 별찬샘은 함 다녀오셨는지요.
별찬샘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문들도 이런 기회에 가셔서 후배들 격려도 해주시며 함께 정을 나누면, 온라인 상도 좋지만 오프라인으로 뵙는 느낌도 참 좋답니다. 그 옛날 '바다가 육지라면' 이란 노래 가사처럼 비행기가 아닌 차로 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이 그리운 날입니다. 연수 마치는 날까지, 아자아자 파이팅!!!^^
늘감사 (2009-10-16 07:24:24)
이런 사람 참 드믈죠?
자기 일도 기억 못하며 사는 세상에서 이렇게 다른 일들을 기억해주는
정성과 관심...
누구나 하는 일이 못 됩니다.
천사님이까 가능한 일이지요.
그나저나 울 후배님들 소식이 아직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