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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이야기



저는 어려서부터 꿈꾸고 그 꿈이 실현되는 상상을 펴며

그 속에서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꿈 많은 소녀였답니다.

지금부터 저의 꿈 이야기 하나를 들어 보실래요?



초등학교2학년의 어느 날 오후

라디오에서 우연히 들려오는 아름다운 합창소리에

나의 마음을 빼앗겨버렸답니다.

무궁화어린이합창단(고아들로 구성됨)이 부르는 “고향의 봄”동요였는데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의 노래였습니다

“아, 나도 저렇게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나도 합창단단원이 되고 싶다”

“나도 커서 고아원 원장 되어 합창단 만들어 세계 순회공연 다니면 좋겠다”

“어린이합창단 지휘자가 되고 싶다”

라는 꿈을 꾸게 되었지요. 9살의 시골소녀가….

라디오에서 울려 퍼진 노래 한 곡이 나의 삶에 살포시 다가와 씨를 뿌린거지요.



지금도 동요를 듣거나 부르면 그때의 감동이 되 살아나

나이도 잊은 채 흥에 겹습니다.

한글학교에서도 많은 동요를 부르고 있는데

아름다운 가사와 순수하고 맑은 멜로디들이

아이들의 삶 속에 조용히 스며들어

언제나 밝고 순수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동요를 부릅니다.

키타 치며 아이들과 함께 동요를 부르면 너무 행복해

그 무엇도 부러울 것이 없답니다.(별명:영원한 소녀)



그 꿈들은

초등학교4학년에 교회어린이성가대대원이 되면서 합창단원으로의 행복함을

느낄수 있었고

대학3년에 지휘자가 되어 어린이합창단(리틀지져스)과 성도교회초등부어린이성가대

지휘를 맡게 되어 전국과 해외(필리핀,러시아,대만) 로 순회공연을 다니게 되었지요.

60명의 어린이들에게 한복을 입혀 해외에서 공연할 때 “고향의 봄”을 부르는데

그때의 감동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지요.

산골마을 시골소녀의 꿈이 하늘을 향해 펼쳐지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도미니카에서의 생활15년

한글학교를 위해 봉사한지도 15년이 다 되갑니다.

올해는 아이티지진으로 도미니카와 아이티를 오가며

바쁘게 지내는 중에(UN비행기타고 다닙니다)

한국에서 아이티한글학교아이들(고아,입양아.한국아이)로 구성된”미라클 콰이어”팀을

초청해주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난주에도 아이티에 들어가 노래연습을 시키고 있는데

옆에서 보고 있던 저의 남편이

“당신 꿈이 이뤄졌네”라고 하는 것이였어요.

잊고 있던 고아들로 구성된 합창팀을 지휘하는 저의 꿈을 상기 시켜준 것이지요.

얼마나 놀랍고 흥분되던지….

아! 그때 그 소녀의 꿈을 잊지 않고 계셨구나,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는 예닮의 한복을 입고 많은 샘들의 축하를 받으며

세계를 순회할 꿈을 꾸어봅니다.

산골마을 소녀의 작은 꿈을 하나님은 모두 이루게 하시고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게 하시고

또 내일을 향한 꿈을 꾸며 오늘을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인도하신 그분을 찬양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늘 꿈을 꾸라고 합니다.
꿈은 반드시 이뤄지니까요.
저의 아들이름도 꿈꾸는 요셉입니다.
지금도 저는 꿈을 꿉니다.
그리고 상상의 나래를 피며 행복해 합니다.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동요는 저의 하얀구름같은 삶에 예쁘게 수놓고 지나가는 무지개같아요.
모두 꿈꾸는 영원한 소녀가 되어 보시지 않으실래요?















본댁 (2010-04-17 18:09:33)
선생님, 멋지십니다. '꿈은 꾸는 자만이 이룰 수 있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천사 (2010-04-17 19:30:12)
이순영 샘...고향의 봄과 노을...저도 다 좋아합니다.
영원한 소녀 이순영 샘의 꿈이 실현되고 있는 지금...저 또한 전능하신 분에게 찬양을 돌립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때, 확실한 교사의 꿈을 꾸었습니다. 조금 길이 다르지만 교육자의 입장에 서서 오늘까지 오게 되고보니...모든게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이제 2주일 후면 뉴질랜드 나의꿈 말하기 전국대회가 '내 꿈을 펼쳐라'란 주제로 펼쳐집니다. 그들의 꿈을 들으며...행복에 겨워할 생각을 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 함박웃음 샘을 닮아가는 입모양이 됩니다.ㅎㅎ
꿈은 이루어진다. 맞습니다. 모두 꿈꾸는 영원한 소년 소녀 교사가 되어 한마당을 꿈마당으로 만들어 주시길 축복합니다.^*^







로체스터 (2010-04-18 07:42:07)
와 ~~~~~~~~~~~~~, 너무나 아름다운 어느 시골 소녀의 꿈 이야기.!
비슷한 꿈이오나....? 전, 이미 작은 꿈들로 많은 축복을 받았고 아직도 미완성!
언제나? 누리집에 오시는 샘들과 만나 천사들의 합창을 해볼까나???
이순영샘! 서로 잘 모르지만..., 여기 한글학회 누리집에서 만나...반갑소.
이미 60고개를 넘었다고 돌려진 벽을 깨느라...혼줄탔던 2009년!
미완성의 한글학회 연수생으로의 꿈을 이루느라고...! 말입네다. ㅋㅋㅋ
그것을 이루고나니...! 또 작은 꿈들이...소근거리네요. ㅎㅎㅎ
아직..., 여기 한마당에 글로서 저의 비슷한 꿈 이야기를 펼치기엔 부끄러운 맘!
그래도...,너무나 많은 축복의 덩어리로..., 어려서부터 별명이 ' 복덩어리' 였슈.
우리... 한글학회 누리집에 오시는..모든 한마당을 빛내는 샘들의 꿈 이야기를..,
엮어 ~~~~~, 한글학회에 헌신하는 울 연수생 샘들이 되어봅시다.
아름답기만 하지 않아도 되죠? 자랑스런 (Pride) 마음을 펼쳐봅시다. 화이팅!!!







향기로운 보석 (2010-04-19 07:46:49)
이순영 샘, 참 아름다운 꿈이 곱게도 펼쳐지네요. 우리의 작은 소원도 다 들어주시는 분께 감사드려요. 아이티 아이들 공연이 예닮의 한복과 더불어 공연장에 오는 모든 이들에게 큰 감동으로 전달되길 멀리서나마 기원합니다.







다만희망 (2010-04-21 11:46:09)
천사샘, 저 한복 받았어요. 너무 예뻐요. 금요일에 공연하는데 쓸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요. 지원을 받는다는 기분이 이런 것인가봐요. 샘 제 손안에 이 한복이 들어오기까지 참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어요. 특히 샘의 힘이 가장 컸어요. 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샘, 화이팅







천사 (2010-04-22 14:01:47)
다만희망샘. 한복 예쁘죠...저도 첨에 받았을때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네요.
이제 샘의 할 일만 남았죠? 기증하신 예닮이나 중간에 수고한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행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진정한 보답일테니까요. 우리나라를 더욱 아름답게 알리려는 샘의 열정, 사랑합니다^*^







별찬 (2010-04-23 13:46:41)
며칠 못 들어오는 동안 감동이 물결이 넘실대고 있었네요....
이순영 샘... 선생님은 그 어떤 분보다 '성공'하고 '행복'하신 분입니다. 꿈을 이루었고, 또 계속 이루어가고 있으니까요. 선생님에게서 풍겼던 행복감, 자신감, 사라지지 않던 미소는 다 꿈을 갖고 이루어가고 계셨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더 보고 싶고, 더 함께하고 싶네요... '동요는 저의 하얀 구름같은 삶에 예쁘게 수놓고 지나가는 무지개 같아요..' 이거 특허내세요. 사람을 설레게 하는 글입니다. 선생님의 꿈이 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아름다움과 행복을 수놓기를 바라며... 건강하세요.







별찬 (2010-04-23 13:52:01)
향기로운 보석 샘... 잘 계시지요? 잠깐 뵈었지만 그 때의 기쁨과 행복이 새삼 제 입가에 미소를^*^ 또 한국에 오실 날을 고대해봅니다.
다만희망샘.... 여전히 바쁘고 알차게 보내고 계시겠지요? 넘 보고 싶어요... 한복을 잘 받으셨다니 저도 너무 기쁩니다. 오늘이네요... 행사 성황리에 끝나고 우리의 한복이 더 아름답게 빛나기를 고대합니다.







별찬 (2010-04-23 13:56:48)
로체스터 샘... 아니 전 '젊은 언니'라 부를래요^*^ 만나뵈서 너무너무 좋았고요...
선생님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이셔서 더 많은 꿈을 이루시라 생각됩니다. 한마당에 대한 꿈도 놓지 않으시고, 그 큰 (?) 벽을 넘으셨으니까요.^*^ 영원한 젊은 언니 아자, 아자!^*^
천사님... 덕분에 한마당이 더 활기와 감동이 넘칩니다. 요즘도 여전히 바쁘시지요? 남 챙기는 것도 아름답고 중요한 일이지만 언니 건강 잘 챙기시길... 곧 뵐 수 있는 날을 고대하며....







이순영 (2010-04-24 14:12:50)
와~~~행복하네요.
본댁샘,천사샘,로체스터샘,향기로운보석샘,예쁜한복을 보고싶게 만드신 다만희망샘,든든하게 천사샘과 이곳을 빛내주시는 우리의 별찬샘,모두모두 반가워요.
그리고 감사하구요.한복을 모두 잘 받았습니다,.예쁘게 입힐 생각을 하니 너무 너무 행복하네요.







천사 (2010-04-25 06:26:27)
이순영샘. 축하드려요...이미 가실 곳에 도착했다니 저도 기쁩니다.
잘 입히시고 공연도 잘 하셔서 예닮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정말 고마운 회사거든요...울 사장님이 독일 유학시절 한글학교에 관계를 했었다고 여기 오셨을때 고백을 했는데...샘 꿈과 무관하지 않은듯 합니다.^^꿈은이루어진다. 아자아자 우리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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