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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복 잘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10기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글학교 교사 자격으로 연수받았던 석주혜입니다.
너무도 오랜만에 글을 남기려니 민망하고 쑥스러워 이것 참... ^^;;
죄송스럽네요...
현재 저는 귀국하여 한국에 들어와 있는데 어제 제가 신청한 한복이 도착하였답니다.
실은 귀국한 제가 지원 대상이 될까 싶어 잊고 지냈었는데 예쁜 한복 10벌이 도착했네요.
신청 받아주신 천사님 감사합니다. 정말...
이렇게 좋은 정보와 기회를 나눠주신 천사님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네요.
자주 연락도 드리지 못하는 무심한 후배를 이리도 살뜰히 챙겨주시다니요...
역시나 이곳 한글학회와 한국어 교육은 제게 '너는 내 운명'인 것같아요.
어제 받고 바로 비엔나 한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연락드렸더니
오스트리아에서는 너무나 기뻐하시는군요.
특히나 올해는 비엔나 한글학교 개교 30주년맞이 학예회를 계획 중이셨기에
한복은 더욱 유용하게 쓰여질 듯싶습니다.
누군가에게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기쁜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되네요.
이런 나눔의 기쁨에 절 포함시켜주신 한글학회와의 인연에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노력한 것도 별로 없이 제게 고맙다고 하시는 비엔나 한글학교 선생님들의 말씀을 듣기가 무척 쑥스럽지만 이번 일을 통해서 저도 한국어 교육과 발전에 좀 더 관심을 가지려고요...
그래야 천사님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www.kswien.at가 비엔나 한글학교 홈페이지입니다.
들어가시면 한복이 어떻게 전달되어 사용되는지 자세한 인증샷(^^)을 확인해보실 수 있으실거예요.
오늘은 2010년 월드컵 한국경기가 있는 토요일입니다.
축구에 문외한인 저도 대~한민국을 외치며 애국자가 되는 날일 것같은데
특히 해외에서는 이런 날이 교민들 축제일이 되겠지요?
모두들 승리를 기원하며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좋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천사 (2010-06-28 04:07:37)
함박웃음샘...소개한 비엔나 한글학교 누리집에 들어가 반가움의 한 줄 남기고 왔습니다.
저희 동기인 심민아 샘이 아직(?) 교사로 재직중이어 넘넘 반가웠네요. 고마워요.^*^
왜냐면 연수 받고 해외라는 여러 형편상 일 년도 못하고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학교와 연이 끊어지는 샘들이 계신 반면, 이케 오래도록 그 자리를 지키고 계시기에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르네요.
한국어 교사로 함께 할 수 있는 지금의 현주소...언젠가 저도 그 때가 정말 기쁨이었다 하는 고백이 있게 되겠지요. 그때 후회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발전하는 학교를 위해 몸이 뽀사지도록 일하지만요.ㅎㅎ
실은 지난 토요일 시장놀이가 있었는데, 물건 쌓을 단상을 꾸미느라 원래 학교 강당에 있던 무지막지(?)한 무대를 이리저리 옮겼더니, 끝나고 집에 올때는 완전 허리가 아야야 함성을 질렀거든요.ㅎㅎ
제가요... 발로 뛰는 한 무수리 교장을 한다고 자부 하는데요 이젠 이것도 점점 쉽지 않나봅니다.ㅎㅎ
함박웃음 샘...제 작은 수고에 많은 격려 감사 드리고요, 샘이 한국어교육과 발전에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신다는 그 말씀에 힘을 실어드리고 싶습니다. 해외 주말학교 한국어교육에 무엇이 필요한지 그 상황을 넘넘 잘 아시는 샘의 노력과 수고가 값진 결실로 맺어지길 소망합니다.

지구촌을 하나로 묶은 자랑스런 우리 월드컵, 비록 16강에는 못들었지만 럭비만 아는(?) 뉴질랜드에서 3 게임 모두 무승부로 잘 싸워준 뉴질랜드 선수 덕분에 저희도 함께 올라간 요즈음... 고국은 덥고 여긴 춥고...
이런저런 소식들이 궁금한 겨울나라 천사가 모두에게 안부를 물으며 월요일 첫 출근을 하렵니다.
자주 오시고요...모두 평안하십시오~~~^^







함박웃음 (2010-06-28 18:13:11)
안녕하세요? 천사님~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지요? 이리 무심한 후배가 밉지도 않으신지 역시나 잊지 않고 챙겨주시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실은 죄송스러운 맘이 더 커요... ^^;;
선생님을 생각하면 열심히 발전하는 학교의 참된 일꾼의 모습이 눈에 선하지만... 선생님! 건강도 꼭 챙기시길 바래요. 허리는 많이 다치신 건가요? 어쩌지요? 달려 가서 허리 찜질이라도 해드려야 하는건데...
건강해야 사랑나누기도 오래오래 더 많이 하실 수 있으실테니까 꼭! 꼭! 건강 챙기시길 바래요.
선생님의 그 사랑과 열정에 항상 반성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후배이지만 잊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배꼽 위에 손 올려 놓고 머리 숙여 다소곳이 꾸벅~







별찬 (2010-06-30 15:03:43)
함박웃음샘... 반갑습니다... 저와 같이 귀국하고 학교에 선물을 전달하셨군요... 그 마음이 더 행복할 것 같아요. 더구나 30주년 행사에 쓰이니 더욱 뜻깊겠습니다. 비엔나 한글학교 30주년 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지길 기도합니다...
서울에 오셨는데 한 번 만나야지... 하면서도 이번 학기는 왜 그리 힘들었는지... 방학했습니다. 한 번 만나요. 생일같은 동지끼리^*^ 010-7212-5260







함박웃음 (2010-07-01 18:59:11)
별찬선생님 안녕하셨어요? 방금 선생님과 통화하고 어찌 제 맘이 이리 설레는지요~...
딱 한번 뵈었을 뿐인데 선생님은 아주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분 같아요...
연락 감사합니다. 아주 멋진 선생님과의 만남을 고대하며...
더운 여름철 건강 조심하시고요...







착한아이 (2010-07-08 01:41:06)
음.. 좋은 소식이군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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