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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구상효입니다.

조회수 : 527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 무사히 잘 도착해서 지금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키기(가르치기) 시작 했습니다.

지난 2 주 동안 정말 많이 배우고, 생각했습니다. 학생이 되어 9시부터 5시 20분 까지 같의 고생하며 공부 해서 그런지 학생때 처럼 선생님들과 친해진것 같습니다. 강도 높은 수업, 여독, 한국서 섭취한 알코올로부터는 이제 어느정도 회복이 되는데 2주간 선생님들과 든 정, 그놈의 정때문에 아직도 평상심으로 되돌아 가기 힘드네요.

제가 연수회 기간동안 너무 많은 말들을 한것 같아서 말입니다. 혹시 제가 실수로 선생님들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았는지 걱정입니다. 호주서는 가르칠때 빼고는 말을 잘 안하는데 이번 연수회때는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제가 마구 말을 한것 같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저의 말 실수를 용서해 주십시요.

수료식도 참석하지 못하고 와서 죄송합니다. 모든 선생님 한국에 잘 계시다가 조심해서 집으로 돌아 가시기 바랍니다.

만나서 억수로 반가 웠어에.

호주서
구서방 올림









젊은오빠 (2010-09-01 16:26:28)
구 서방 반갑네...
지금 몹시 바쁠텐데 도착 편지 주고 여기에 글도 남기고...
그 동안 연수 때문에 2주를 미루었던 보충 수업하려면 꽤나 힘들겠다~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잘해 준 구 서방, 14기 선생님들께는 매우 든든하고 착실한 일등 조교로 남아 있을 걸?
많이 보고 싶다. 다음에 볼 때는 아이와 함께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천사 (2010-09-02 20:48:36)
구 상효 선생님. 저희는 만났었죠? 반가워요...
이제 호주로 돌아가셨군요. 이웃나라라 그런지 더 마음이 가는데요...구서방이란 닉네임으로 인해 무언가 엄청 친근감이 느껴지는 기분입니다.^^
구서방샘.(재밌네요.ㅎㅎ) 자주 오세요. 자주 오셔서 호주 소식도 또 샘네 학교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세요. 부탁드리며 늘 승리하는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별찬 (2010-09-11 01:07:29)
6년 전 연수받자마자 돌아와 글 올릴 때의 제가 생각나네요... 한글학회 연수에서 배운 것들이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무엇보다 같이 공부한 동기들 또 한마당 선후배들이 선생님 인생에 소중한 자산이 되리라 믿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이곳에서도 자주 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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