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뉴질랜드 교사 연수 장소를 위해 지금은 재 건축중인 전에 와이카토 한국학교로 쓰던 교회에 예약을 해두었다. 8월이면 건축이 끝나기에 와이카토 강을 낀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는 아이비스 호텔 옆에 있는 교회 커뮤니티 센터는 컨퍼런스 룸으로 안성 맞춤이었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뉴질랜드 교사연수도 다른 나라처럼 호텔이란 곳을 빌려 좋은 장소에서 교사연수를 하고픈 가난한(?) 협회장의 속내가 드디어 이루어질 시간이다.
그런데…느린 뉴질랜드 모든 것에 딱 맞게(?) 건물도 느리게 고쳐지더니 급기야 10월 한글날에 맞추어진 우리 연수까지는 불안하다는 말씀을 연수 한 달 전에 통보한다. 이 때부터 내 머리는 어떻게 장소를 다시 찾나 하는 생각에 온통 하얘졌다.
그러나 좌절도 잠깐, 지금부터 다시 해밀턴 시내 호텔, 컨퍼런스 룸, 식당 찾아 헤매기를 시작했다. 아이비스 호텔부터 찾아가 컨퍼런스 룸을 말하니 이미 예약이 끝났고 값도 많이 비쌌다. 옆에 있는 로보텔은 더 비쌌고 100명이 들어갈 장소도 없었다. 바로 옆인 스카이시티 장소도 알아보았는데 여기는 룸은 있었지만 값도 값이었지만 티타임을 그 안에서 절대 할 수 없다고 했다. 자기들이 준비한 음식만 먹을 수 있는 곳이기에 우리는 그 식대를 지불 할 수 없어 포기했다.
시에서 위탁해 운영하는 장소도 컨퍼런스 룸이 있어 물어보니 가격은 호텔보다 쌌지만 숙소부터 거리가 멀어 여러 가지 맘에 안 들었다. 또 다른 킹스게이트 호텔도 알아보았지만 거긴 시내와 떨어져 있어 식사를 모두 호텔에서 해결해야 했기에 식비가 엄청나오게 생겨서 포기했다. 시내 커다란 교회들을 모두 알아봤다. 그러나 이틀을 모두 빌려주는 건 쉽지 않았다. 대학이나 고등학교 기숙사도 다 알아보았다. 그 외에 정말 여러 곳을 다 방면으로 유치원 수업도 포기한 채 돌아다니며 알아보았으나 장소가 괜찮으면 돈이 힘들거나 음식이 문제고, 음식이 해결되면 장소가 어렵거나 룸 자체가 우리에게 안 맞는 그런 형편이 되었다.
그러던 중 우리 학교에서 한인회 주관 추석맞이 한마당 잔치가 있었는데……이 때 해밀턴 시장인 밥 심콕을 초대해 함께했다. 학교에서 준비한 11가지의 민속놀이를 모시고 다니며 모두 경험시켜 주며 말했다 ‘너희도 이러한 민속 놀이가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느냐 모르느냐, 그런데 이러한 전통과 역사 그리고 우리말을 가르치는 교사들을 연수할 교사연수 장소가 지금 필요하다. 그러니 너희 시청에 많은 룸이 있을 테니 하나만 빌려달라’고......
일정 등의 정확한 내용을 담아 메일로 보냈더니 다음날 답이 왔다. 와서 보고 계약하라고. 그러나 컨퍼런스 룸은 공짜로 빌려주지만 금요일 5시 이후와 토요일에 사용되는 방범 비용은 시간당 22.5달러로 내란다. 거기다 여기는 부엌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단다. 이것이 바로 추석날에 받은 정말 상상치 못한 멋진 선물이다.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
난 이 소식을 접하자 마자 바로 유치원 원장과 교사들에게 말하고 내 입이 얼마나 찢어졌는지 보라고 해서 한바탕 웃음 바다를 이루었다. 왜냐면 브레이크 타임이나 점심 시간 모두 전화통 앞에서 떠나질 않고 종일 알아보며 안타까워하던 모습을 그들이 보았기 때문이다. 키위 동료 교사들이 ‘너는 한국에 가서 청와대에 다녀오고, 여기선 NZ존키 총리를 만나 식사를 같이 하더니, 이젠 해밀턴 시장 만나러 다니니?' 하곤 나 보다 더 기뻐해 주는 웃음을 선사해 주어 고마웠다. 끝까지 나를 포기시키지 않고 도와주던 윈텍(대학) 관계자는 이틀간 500 달러에 새로 지은 건물 컨퍼런스 룸을 처음 사용하는 그룹으로 친절하게 빌려주겠다고 하였지만, 식당을 사용할 수 없기에 넘넘 고맙다고 말씀 드리고 사양했다. (여기도 10분내에 걸을 수 있는 거리로 좋았다)
우리가 묵는 아이비스 호텔부터 시청까지는 걸어서 채 5분도 안 되는 거리다. 도로 하나만 건너면 되는 아주 가까운 장소다. 메일 받고 다음날 점심 시간에 약속을 하여 직접 계약을 했다. 의자는 200개와 책상이 있었고 충분하진 않지만 책상도 있었고 그 외에 마이크나 음향시설도 되어 있었다. 다다 프로젝트를 위해 컴은 가져와야 하지만 스크린은 되어 있었고, 스탠드도 있고, 무엇보다 부엌이 바로 옆에 있어 우리가 사용하기에 넘넘 좋았다.
지금부터 할 일이 더 많겠지만 이 컨퍼런스 룸을 해결하고 내 기쁨은 하늘에 닿았다. 아마도 이 연수 장소를 위해 알아본 리더들은 모두 이해하리라 본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힘찬 파이팅!을 외쳐본다.
저녁 식사는 NZ대사님이 만찬을 내신다고 하셨는데……100명이 모이는데 1000 달러만 주신단다. 그래도 대사님이 교사들에게 내는 최초의 만찬인데……고민이 되었다. 좋은 곳에서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은데…예산은 안 따르고…정말 고민이 되었다.
여러 방법으로 알아보던 중 '갠기스'란 아주 유명한 철판구이 레스토랑에 일인당 29달러 식사를 10달러만 내는데 성공했다. 나머지 약 2000여 달러는 후원 받은 것이다. 정말 신났다. 게다가 철판에 고기를 일일이 굽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니 한식으로 부페처럼 특별하게 더 준비를 해주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는 배려도 해주신다고 약속했다. 교민사회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어려운 형편에 한글학교 교사들을 위한 고마움의 배려가 넘넘 감사했다.
저에겐 정말 기적같은 일들인데...울 샘들은 어떠신지요.
함께 나눌 수 있는 한마당에 감사를 드리며, 이제 교사 연수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위해 정진하렵니다.
한마당 샘들 힘내십시오. 우리에겐 그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한글사랑이 있으니까요. 파이팅^^
게으른생각 (2010-09-28 18:20:56)
천사님의 글을 읽고 있자니 부끄럽습니다. 예산 타령하고 지원 타령하고 '현실적으로' 이런 말을 붙이고 사는 저가 많이 부끄럽습니다. 생업에 치여서 학교 일 협의회 일을 성가신 잔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반성도 했습니다. 천사님께서 뉴질랜드 한인학교 협의회를 사랑하시는 마음을 닯고 싶습니다. 천사님의 열정과 마음 가짐에 비하면 그 결과는 아무것도 아니네요. 축하드려요.
천사 (2010-09-29 00:21:01)
이길성 샘.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현지 장소 소개요. 어떻게 한글학교 교사 연수를 뉴질랜드 시청에서 할 생각을 했을까요...정말 이 때는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았답니다. 멀쩡하게 생긴 건물이면 들어가 여기 컨퍼런스 룸이 있냐고 물어보기까지 했으니까요. 윈텍이란 대학을 소개해준 분은 데이빗 국회의원이랍니다. 일주일 전에 새 건물 오픈식에 갔다 왔다며 그 컨퍼런스 룸은 아직 예약이 안 되어 있을테니 어서 가 보라고해서 갔는데 정말 끝까지 친절하게 도와주었지요. 그러다 시청의 무료 사용이란 말에 깨갱하고 물러섰지만 말입니다. ㅎㅎ
갱기스란 레스토랑 주인은 아빠는 한국인, 엄마는 독일인, 애들은 키위인 다문화 가족인데 엄마와 딸이 울 학교 외국인반과 선녀와나무꾼반에 다녔었지요. 울 NZ한글학교 교사들의 선한 마음을 읽어준 그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답니다.
샘...샘 동네에 아름다운 이야기...또 들려주세요.늘 샘의 깔끔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기대되거든요.
저는 위 글도 출근 전에 후다닥 쓰고 가느라 지금 읽어보니...ㅜㅜ저야말로 부끄럽기만 하네요.
학교 장기자랑 연습을 위해 또 다른 아이디어를 짜내고 자야겠습니다.^*^승리하는 매일매일 되십시오.^^
별찬 (2010-10-05 17:48:13)
읽는데 감동이 물결~ 역시 울 회장님, 천사님... 시청에서 교사 연수를 한 최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긴 울 천사님 역사적 기록 남긴 것 많지요? 천사님 발만 닿으면 다 역사! ㅎㅎㅎ 축하의 마음 듬뿍 드리며 2010 뉴질랜드 교사연수는 그 어느 때보다 성황리에 찬란하게 뿌듯하게 치러지리라 확신합니다. 막바지입니다. 끝까지 아자아자!!!^*^
천사 (2010-10-06 18:26:00)
별찬샘...많이 바쁠텐데...다녀가셨네요. 고마워요.
시청에서 연수를 하니 좋기는 한데...어제 경희대와 실시간 세미나를 시범적으로 실시하며 직원을 퇴근도 못하게 하여 미안했네요. 컴 사정이 안 좋은 나라답게(?) 역시 이것 저것 걸리는게 많아 1시간 만에야 원격조정을 통해 되었네요.
와우...역시...강의도 짱, 내용도 짱. 정말 앞에서 하듯이 그런 느낌인데...이 실시간 강의가 정말 잘 된다면 앞으로 교사연수에 강사님 모시는게 조금은 수월할 듯 합니다. 사이버는 돈은 들지 않지만, 시차나 여러 조건을 두루 맞추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뱅기 삯에 비교가 되나요?
뉴질랜드 시청에서 한국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 명강의를 듣는다? 이거야 말로 획기적인 사실이겠죠?^^ 잘 되면 바로 소식 올리겠습니다. 잠 한숨 못자고 교재 만드나라 넘 졸린 봄나라 선배가.^*^
별찬 (2010-10-08 10:07:07)
와~ 또 하나의 감동이... 이제 천사님을 '감동천사'라 하겠습니다. 그냥 천사로는 부족해요.^*^ 언제 또 실시간 사이버 강의는 준비하신거예요? 막강 천사날개를 가지신 듯ㅎㅎㅎ 따뜻함과 함께 첨단 기술분야까지 진출하시는 천사님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천사! 감동 천사님!!! 교사연수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계시는 천사님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건강하세요^*^
천사 (2010-10-09 18:58:40)
별찬샘...저...드디어 해냈습니다. 실시간 세미나 대 성공. 제가 저에게 칭찬하고픈 날이었지요. 응원 감사합니다.
경희 사이버대 김지형 교수님의 정말 멋진 강의는 해밀턴 시청에 앉아 있는 100여분의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들과, 멜리사리 국회의윈, 노광일 대사님, 곽태열 영사님, 그리고 강사로 오신 이형모 재외동포대표 이사장님, 전송배 중앙대 국악교육대학원 교수님을 매료시키는데 하나도 부족함이 없었답니다.
바야흐로 이젠 해외 교사 연수가 현지 나라에 앉아 서울의 전문 강사가 강의를 해도 되는 시대가 도래하였네요.
뉴질랜드 인터넷 사정이 안 좋아 시간을 조금 늦게 시작한 것 외에는 강사도 듣는 우리도 모두 감동한 명 강의 실시간 세미나. 여러분들 모든 학교에도 적극 권해봅니다. 아직도 그 감동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연수를 마친 날 저녁에...
쎄라 (2010-10-10 15:05:42)
천사샘....
이런 기쁜 일이 ...감동에 감동
감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
역시 울 천사 샘이라 가능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수고 하셨어요 .옆에 있음 안아 주고 싶어요 .
천사 (2010-10-11 03:42:28)
쎄라샘. 꼬옥 안아주셔서 고마워요.^^힘든 것, 충분히 위로 받았네요.
샘. 아래 울 옵서버샘 말씀대로 쉽지 않았어요. 몇 번의 준비 과정이 있었고 한국의 스텝들과 이곳의 저를 포함한 교사들이 컴과 싸우느라 애썼답니다. 그리고 열려진 강의, 말로 못할 정말 감동의 무대였죠.
경희 사이버대 김지형 교수님은 학과장님으로 TV에도 자주 나오셔서 한국어강의를 하시는 아주 멋지고 노련한 교수님이십니다. 이번 연수에 역사와 문화는 넣었는데 한국어 강좌가 없어 고민하며 준비한 실시간 세미나, 애들 말대로 대박났답니다.^^ 멜리사리 국회의원이 세계 최초 해외 한글학교 실시간 세미나라고 하니까 놀라더라고요. 물론 대사님도요.
작은 나라 뉴질랜드, 그 곳에 열정으로 똘똘 뭉친 교사들이 있기에 이 일이 가능했고, 서울 경희사이버대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또한 가능했지만, 무엇보다 전능하신 분이 항상 함께하셔서 저를 지켜주셨기에 완성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캐나다에도 강사로 다녀가신 중앙대 전송배 교수님을 엊저녁 저희집에서 바베큐 파티로 뉴질랜드를 보여드리고, 지금 막 아침밥을 드시게 하고 남편에게 공항 배웅을 부탁한 다음, 저는 출근 직전에 안부 드리고 갑니다.
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 연수에 적극 추진하는 실시간 세미나. 담엔 캐나다도 함 시도해 보십시오.
저도 세라 샘을 안아 드리고 싶습니다.^*^
천사 (2010-10-11 03:52:40)
친절한 옵서버 샘. 늘 저를 바라보시며 격려해 주시고 함께 발맞춰 나가시니 고맙습니다.
그러나 샘...울 한마당은 아주 좋은 샘들이 모인 곳이랍니다.
자주 못와서 글을 올리는 이유는 모두 바쁘기 때문이지요. 이 곳은 모두 볼 수는 있지만 연수생 아니면 글을 못 올리는 성격상 제한된 분들의 한마당이라 불 수 있겠기에, 조금은 어수룩하고 또 느리며 때론 혹 말로만 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샘...샘도 해외에 나가 사시는 한 분으로 영원한 이방인인 저희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아실 줄 압니다. 그 현장에서 살아남으며 우리 아이들을, 더 나아가 우리 나라를 위해 애쓰는 샘들의 수고를 높이 사야한다고 봅니다. 조금 엇박자로 나가고 말이 앞서는 일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그냥...쉬어갈 수 있는...언제 와도 맘이 편한...위로 받고 싶을 때 짧은 한 마디만 던져도 똑같은 감동으로 이해해주는 그런 공간...비록 북적이지도 않고 자주 글이 올라오지도 않지만 늘 함께하는 우리들의 한마당, 그런 곳을 기대합니다.
샘...저와 함께 발 맞춰 주신다니 제 발걸음을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샘 발걸음을 따라 가도록 저를 인도해 주십시오.^^
오늘도 많이 행복하시길 기도하며...봄이 오는 길목에서 박수 소리에 감사드리는 1004 선배드림.^^
본댁 (2010-10-11 15:13:24)
선생님,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선생님의 마음과 열정 그리고 부지런함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많은 도전을 받게 되는 가을날 아침입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코스모스 (2010-10-13 00:28:08)
왠일인지 한동안 한마당이 보이지 않아서 누리집에 들어왔다가 그냥 나가곤 했는데 오늘 다시 한마당 창이 뜬 거예요. 그동안 제가 뭘 잘못 하고 있었나봐요. 하여튼 천사님, 정말 훌륭하세요.
저는 이곳에 도착한지도 벌써 2달이 되어갑니다. 호텔에서 집으로 들어온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가구요. 다 정리되고 정말 한가한 게으름을 즐기며 살고 있답니다. 당분간 이 여유를 만끽할 생각입니다. 샘, 놀러오세요.~
다만희망 (2010-10-13 17:22:36)
샘, 전 천사님과 소고춤을 배우며 정말 빨리 학습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빨리 배우시는데다 열정까지 있으시니 추진하는 일들이 주렁주렁 열매를 맺는 것 같아요. 갈수록 머뭇거리는 저를 되돌아 보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천사 (2010-10-14 20:25:33)
본댁샘. 요즘 힘드시죠? 대학 강의를 어찌 저 같은 사람이 알까만은...샘의 능력에 저야말로 도전을 받습니다. 여름에 여기저기 비친 샘의 모습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또 뵐 날이 있겠죠? 그 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샘으로 인해 늘 감사한 1004가 봄나라에서.^*^
천사 (2010-10-14 21:56:51)
코스모스샘. 한가한 게으름이요?ㅎㅎㅎ 그런 여유도 즐기십시오. 좋아보입니다.^^
아, 두바이 주말 한글학교는 출근 하시나요? 샘의 능력이 널리 펼쳐지시길 소망하며 한마당에 다시 들어오시게 됨을 축하합니다.ㅎㅎ
천사 (2010-10-14 22:04:42)
다만희망샘...아고...뭔 말씀을요...소고야...그냥...다른 악기보다 쉽잖아요...
그러니 어쩌다보니 그렇게 따라간거죠. 그리고 이젠 전처럼 잘 입력이 안되네요.
아니 입력은 되는지 모르지만 기억이 영 따라와주질 않으네요. 그래서 몇 번을 외워야 젊은 샘들 한 번 외우는 것에도 못 미치는걸요...열정이요...이것 갖고도 안되는게 넘 많아요. 특히 젊음은 돈으로도 못 사는 귀중한 것이기에 젊음과 함께 가진 열정은 높이 사네요.
샘...머뭇거리지 마시고요.. 샘이 가지신 조용하면서도 진취적인 능력으로 홍콩을 확 잡아봐요. 분명 좋은 일이 있을겁니다. 샘이 지난해 애쓰시며 하신 수벽치기 신 아리랑, 그 아리랑을 만들기 위해 여러모로 고생하신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다만희망 이은희 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