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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차관의 한글날 국경일 반대!





정말 나쁜 소식입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행정자치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합니다.
오늘 회의에서 '한글날 국경일 제 정'에 관한 법안을 논의한 바 있었는데,
행정자치부 차관(왼쪽의 얼굴)의 반대로 더욱 어렵게 되 었다고 합니 다.
국회에서 전하는 말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차관은 '국경일은 개국과 건국의 의미를 담 은 날을 기념하는 것이므로 한글날은 국경일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말로 반대했다고 합니다. 또, '한 글은 중요하지만 한글날을 국경일로 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한글날이 있는 10월은 공휴일이 많 아 좋지 않으며, 세계에서 글자를 기념하여 국경일로 정하는 것은 없다.'는 이유를 들었으며, '대신 한 글날에 다양한 행사와 의미 있는 일들을 하는 것은 좋다.'고 합니다.
정말로 부끄럽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의 관료들의 의식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가 싶어 정말 안타깝습니다.
국 경일에 관 한 법률에 '개국과 건국'에 관한 것으로 제한한 것은 찾아 볼 수도 없으며, 세계에서 유래없이 글자 기 념일을 국경일로 정하는 것이 없다면 오히려 세계에서 으뜸가는 한글의 국경일 제정은 더욱 값지며 자랑스러워 해야 할 터인데...
또, 10월이 공휴일이 많아 안 된다는 이유 또한 정말 어처 구니 없 는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양한 행사를 무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화 관련 사업 이나 행 사에 정부에서 얼마만큼의 지원을 해 주고 있나요?
땜질식 예산 배분으로 문화 관련 예 산은 정 말 보잘 것 없어 지원이라고 할 수도 없는 형편인데....

다음은 행정자치부 정영식 차관의 연락처입니다. 한 번 물어 봅시다!


전자우편: ysjeong@mogaha.go.kr
전화번호: 02-37 03- 4012
전송번호: 02-3703-4017

다음은 행정자치부의 누리집에 있는 국경일에 관한 내용입니다.< /P>


우리나라의 국경일에는 3·1절, 제헌절(7. 17), 광복절(8. 15), 개천절(10. 3)이 있다.
대한민 국정부는 정부수립 이듬해인 1949년 10월 1일 민족의식과 민족정기를 고취하기 위하여 '국경일 에 관 한 법률'(법률 제53호)을 제정·공포하였다.
1949. 5. 24 행정부가 3·1절, 헌법공포일, 독 립기념 일, 개천절을 4대 국경일로 하는 정부안을 국무회의 의결로 확정, 같은 해 6. 2 제헌국회로 이송 , 국 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헌법 공포일을 제헌절로, 독립기념일은 광복절로 명칭을 수정하여 합 의한 후, 같은 해 9. 21 제5회 임시국회에서 법률안을 확정하였다.
국경일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 한 규정'(대통령령)에 따라 공 휴일이며, '대한민국국기에관한규정'(대통령령)에서 전국민이 국기를 다 는 날로 정하고 있다.

2001. 6. 18.

한글학회 누리집 살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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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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