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학회가 지난 두 해 동안 온갖 정성을 기울여 편찬해 온《우리 토박이말 사전》이 마침내 세상에 나왔다.

4x6배판, 2127쪽. 고급 양장본. 값 98,000원.
2001 12월 15일, (주)어문각 찍음.

말과 글은 곧 겨레의 정신이며, 한 나라의 말과 글을 담는 그릇이 바로 국어 사전이다. 그러므로 국어 사전이 우리 말글을 올곧게 담아 내지 못한다면, 우리 정신이 바르게 서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 학회는 우리 겨레의 알천인 순 우리말(토박이말)만을 가려 내어《우리 토박이말 사전》을 내놓게 되었다.
이 사전에는 12만이 넘는 토박이말이 올려져 있으며, 이 말들 하나하나에는 우리 민족의 숨결이 담겨 있고 우리의 정서가 스며 있다. 이 말들은 온 겨레가 함께 닦고 가꾸어 가야 할 우리 민족의 보배인 것이다.
이 사전은 문화관광부의 도움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우리 학회 사전편찬실에서 편찬 및 판짜기를 모두 맡아 하고, (주)어문각이 찍어 내었다. 사고자 하시는 이는 사무국(02-738-2236)으로, 사전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전편찬실(02-735-22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