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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솔아솔아푸르른솔아"

한글 학회는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운동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선정' 기념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요즘 거리 간판은 잘못된 의식으로 말미암아 우리 말글 가게이름 대신 무분별한 외래어나 외국어가 그 자리를 차지하여 거리는 국적 불명의 언어와 문자로 뒤엉켜 어느 나라 거리인지조차 분별 못할 정도로 혼란스럽습니다.
이에, 한글 학회는 2001년부터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운동'의 하나로 아름다운 우리 말글 가게이름을 뽑아 이를 북돋우고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말글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우리말 가게이름 짓기를 권장하여 '아름다운 우리의 거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 말글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으로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자 애쓰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바라는 바, 아래와 같이 2003년도 두 번째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으로 <솔아솔아푸르른솔아> (대표: 김 영조)을 뽑아 그 홍보 행사를 갖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많이 오셔서 우리말 가게이름을 북돋아주시고 주위에도 널리 알려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03년 두 번째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선정' 홍보 행사 ========
◆ 때: 2003년 9월 5일 (금) 오후 3시
◆ 곳: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솔아솔아푸르른솔아'
◆ 행사장 연락처: 02-969-7771, 017-808-9969
◆ 행사 내용
▷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선정패 드림
▷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상징 현판 걸기
▷ 우리말 가게이름 홍보 행사
◆ 가게이름에 관한 이야기(추천의 말)
전통 한복을 올바로 이어받은 '생활 한복 가게'이다. 소나무는 곧은 절개와 선비 정신, 그리고 십장생의 하나인 장수의 상징으로, 안 치환이 민족의 염원을 담아 애절하게 불렀던 노랫말을 따서 가게이름으로 하였다.
소나무는 솔잎, 솔가지, 광솔, 송홧가루, 뿌리, 목재 등 소나무 전체가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나무로 예전부터 금줄, 장담는 일, 잡귀와 부정을 막아 주는 상징물 등으로 우리 민족과 친숙한 나무이며, 민족의 정신을 상징하는 나무이다.
소나무처럼 늘 푸르고 절개를 지키는 올곧은 마음으로 우리 민족 문화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가게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름을 지었다. 또, 이 가게의 주인은 소나무처럼 우리 민족을 위해 살기를 바라는 뜻으로, 아이들 이름도 소나무를 상징하는 '아름솔', '으뜸솔'로 지어 부르고 있다.

주최: 한글 학회 후원: 문화광광부

2003. 9.
한글 학회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58-14. 전화: 02-738-2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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