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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뒤 여러 가지로 우리 겨레의 자존심을 구기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여러 계층의 뜻있는 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또 다시 밝은 빛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그 동안 10년이 넘게 한글 관련 단체는 물론 국회의원들까지 갖가지 노력을 해 왔음에도
그 결과는 늘 차가운 메아리로 되돌아 왔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꾸준히 이 열정을 살려 제16대 국회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이번 제17대 국회에서 이루고자 여러 국회의원들께서 '한글날 국경일 지정을 위한 법률 개정'에 공동으로 발의하였습니다.
2004년 7월 15일에 신기남 의원등 67명의 국회의원들이 현재 기념일로 되어 있는 '한글날'을 국경일로 승격시키기 위해 '국경일에관한법률중개정법률안'을 내놓은 것이 그것입니다. 우리는 겨레 역사에서 매우 위대한 일로 기록될 이 훌륭한 일에 앞장서 주신 여러 국회의원들께 깊은 찬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7천만 겨레의 숙원인 한글날 국경일 지정이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있는 힘을 다해 도와 드리고 성원해 줍시다!
그래서 한글 학회는 한글날이 국경일로 지정되기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뜻을 모으기 위해 이미 있던 '한글날을 국경일로!' 마당을 '참여 마당'으로 새롭게 꾸몄습니다.
이 곳에 관련 자료와 좋은 의견, 그리고 앞장서 일하는 많은 분들께 힘이 될만한 격려의 글들을 올려 주십시오. 그 날이 올 때까지 함께 손을 맞잡고 나아가십시다!

한글 학회 누리집지기 드림

송현: 한글날을 국경일로 지정하는 일에 동참하는 한글 동지 여러분, 더운 날씨에 부디 몸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송현 올림 -[2004/07/29-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