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학회가 선 지 올해로 아흔여섯 돌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 학회는 우리 말글의 연구와 발전을 위하여 온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겉도는 어문 정책과 우리말 우리 글을 업신여기고 방해하는 일부 훼방꾼들이 우리 말글살이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이에, 학회를 세운 아흔 여섯 돌을 맞아 아래와 같이 <기념식>과 <우리 말글 지킴이 위촉식>을 마련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학회가 걸어 온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더욱 더 우리 말글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일에 힘을 모읍시다.
회원 및 한글과 우리말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을 부탁 드리며, 바쁘시더라도 부디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기념식>
ㅇ때: 2004년 8월 31일 (화) 오후 3시
ㅇ곳: 한글회관 5층 강당(서울 광화문)
ㅇ행사 내용
- 명예이사 공로 기림(명예이사: 이 강로, 박 지홍, 김 용태 님)
- 직원 10년 근속 표창(근속 직원: 박 기욱 님)

<지킴이 위촉식>
ㅇ때와 곳: 창립 기념식 자리에서 기념식 뒤 이어서 진행
ㅇ우리 말글 지킴이: 박 인숙(사진, 진주문화방송 아나운서)

이번 행사는 학회 창립 96돌을 기리어 갖는 뜻깊은 행사로서, 한글과 한글학회를 사랑하는 여러분은 물론 주위에도 널리 알려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2004. 8. 18.

한글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