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글날의 국경일 제정은 우리의 단순한 꿈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거울이자 자랑거리를 당당히 내세우는 일입니다. 한글날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문화 민족의 긍지를 살리는 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이미 정부에서는 주 5일 근무로 말미암아 공휴일 축소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불합리한 공휴일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대로 바로잡아야 합니다. 여기에 한글날은 반드시 국경일이 되어야 하며 나아가 온 인류가 기리는 잔칫날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2005년의 그 첫걸음으로 '2005서울국제마라톤대회'(주최: 서울시·대한육상경기연맹·동아일보사)에 참가하여 아래와 같이 한글날 국경일 제정 추진을 위한 홍보 운동을 하고자 합니다.
이번 대회에 한글날 국경일 추진에 마음을 함께하는 정 갑주 어른(전북 김제, 72살)을 비롯하여 20여 명이 참가하고, 참가자들에게 등판 접착 딱지를 나누어 주어 등에 붙이고 달림으로써 한글날 국경일 제정 추진을 온 국민에게 알리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일로 바쁘시겠지만 깊은 사랑과 관심을 갖고 한글날 국경일 제정을 위해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모이는 때: 2005년 3월 13일 (일) 오전 6시 30분
○ 모이는 곳: 한글 회관 1층 앞뜰(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 행사 내용
▶ 마라톤 대회 참가 인원: 정 갑주 외 20여 명
▶ 홍보 운동 참가 인원: 한글 학회 회원 등 50명 이상
▶ 홍보 운동 방법: 미리 준비한 등판 접착 딱지(스티커) 배부(5,000장)
▶ 등판 딱지: 가로 27.5㎝×세로 8.5㎝(위 그림)

* 행사 문의: 02-738-2236∼7(한글 학회)

2005년 3월 9일

주최: 한글날 국경일제정 범국민추진위원회
후원: 한글 학회·세종대왕기념사업회·외솔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