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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현판의 표기 인식 조사

광화문 현판의 표기 인식 조사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상징인 광화문,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한 경복궁의 정문에 한자 현판을 달아 놓으니 우리 문화의 정체성에 혼란이 일어납니다. 많은 외국인들은 아직도 대한민국이 중국의 속국이라는 인식과 함께 대한민국의 글자는 한자라고 오해하는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광화문 복원 사업을 주관한 문화재청(지금의 국가유산청)이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조선시대 왕조 역사만을 중시하여 새 광화문에다가 한자 현판을 단 것은 광화문이 갖는 상징성과 위상에 커다란 장애를 일으킵니다. 광화문은 조선왕조 건축물인 경복궁의 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오늘날에 새로 지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 자리잡은 건축물로서 21세기 대한민국의 상징물입니다.
  그래서 한글학회는 광화문 현판의 한글현판과 한자현판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알아보려는 현장 인식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4. 6. 19.

한글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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