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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움] 드디어 떴다! 이게 누구여?!

조회수 : 475
드디어 컴맹 탈출을 시작했군요!
초리비얼? 영어는 아닌 것 같고... 그래 아직 그 뜻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반갑습니다.
이나마 긴 글을 남기고 갈 동안 그 고생(?)을 짐작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참 질투심 자극하는군.....
예전에 미처 몰랐는데 초리비얼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그토록 애타게 찾고 있는 사람도 많고....
이곳에 들어왔다는 것만으로 이미 이 동네 사람들 모두(5기생으로 한정하겠지만...) 반가움과 설레임
으로 가득할 것이란 생각을 하니 정말 질투 나는군....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이 땅에 태어났다?
정말인가? 종교적인 대답에 불과하지 않겠지요? 정말 그럴 수도 있겠군요.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그 첫 번째 과제가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겠지요?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남을 사랑할 수도, 가정을 사랑할 수도, 사회를 사랑할 수도, 그리고 내 앞
에 닥친 모든 현상에 대해 사랑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한국어 교육 방법을 배우기 이전에 나를 사랑하는 법부터 배워야 합니다.
그러면 사랑은 이미, 다른 모든 것은 이미 내 곁에 가깝게 와 있고, 다음 단계는 훨씬 수월하겠지요?
여기까지, 거기까지......
이곳에 자주 들르라 하면 고통을 주는 것일까요?
그건 알아서 하시고,,,,
다음에 왔을 땐 수수께낀지 뭔지 한 가지만 내고 가세요.
무엇부터 대답해야 할지 헷갈리니까... 나 단순하잖아?
아무튼 기쁘고 반갑습니다.
컴맹 탈출 작전 빠른 시일 안에 성공하길 빕니다....
오늘 모처럼 이곳 서울에는 가을비가 내립니다.
모든 걸 적셔주고, 모든 걸 씻어 주고.............

2001. 9. 6.

비오는 날 아침에 젊은오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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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떳다떳다 초리비얼 - chribyeul(aklin@narai.ch) ┼
│ 사람들이 내게 묻는다. 왜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나는 걸까요?
│ 그러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사랑하 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지요.
│ 피에으 신부님의 말씀으로 우선 시작해 봅니다.
│ 글씨 이글이 거기까정 잘 갈랑가 몰라도 써부러.
│ 옆 창문 글씨는 다 깨져서 혼수상태고 이 누리그물은 첫사랑과 같아서 이 컴맹의 노고가 영 말
이 아닙니다.
│ 읽으시는 불편을 위하여 재미난 수수께끼 하나 꽝
│ 이해해 주세요. 물음표는 찾았는데 느낌표가 아직도 서성대고 있는 중입니다.
│ 멕시코선생님 저기요, 여기까지 찾는데 오늘만 4시간 걸렸어, 너무 보채지마 오늘 나가면 다시 못
들어 올까봐 나도 두려워.
│ 사설이 길었군요 가깝고도 아주 먼것은? 답은 다음번 방문때 알려 드리겄습니다 *어 누가 생
각 난다``
│ 아 참 제가 누군지 잊어버렸네요.
│ 제가 누굴까요?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것이고 알보다 큰 사람들은 모르실겁니다.

│ 할말이 너무많아서 오늘은 예서 그만.......
│ 이렇게 가버리면 섭섭한 분들이 너무 많을테고 밤은 너무늦었고, 남편은 협박하고......
│ 나는 협박보다 달콤한 누리그물에 걸려있고......
│ 다시 돌아오지 못할까봐 저보다 다른분이 더 떨고 있을터인데...... 거기까지.......*이건 또 누
구여?
│ 다음번에 들어올땐 확실하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오 =오르내림조 던
가요?
│ 녀인의 눈에서 말보다 먼저 솟음치는 눈물......남북한언어 비교시험문제.
│ 또 하나 씨는 씨인데 못 심는씨는 무엇일까요? 주변에 많아요 이런씨......
┼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이 공간 , 참 멋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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