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나라 님, 안타깝군요.
하지만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선생님께서 지금까지 해 왔던 대로 가르치면 될 것 같은데...
성인이라도 한국어, 한글 공부는 어린이 단계가 아닐까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가르치는 방법은 달라도 내용은 같은 것이니,
전 선생님 형부(외국 사람이라고 했죠?)에게 가르쳤던,
아니면 알려 주었던 방식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조금 전에 어느 기업체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IT(정보기술이라고 함) 산업을 주로 하는 회사라는데
이번에 한국어 교육에 관한 어떤 프로그램을 개발하려 하는데, 학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오늘 내일 곧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어떤 내용인지 모르나 도움될 만한 것이라면 다음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자, 모두들 손 놓고 있지 말고 아름나라 님에게 도움말을 주십시오.
선생님들께서 경험했던 것을 말해 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2001. 10. 17.
광화문에서 김 한빛나리....
덧붙임: 이장님 소식 아래에 적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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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와주세요. - 아름나라(mirajun@dreamwiz.com) ┼
│ 아!
│ 가을 향이 좋습니다.
│
│ 오늘로 4번째 룩이라는 친구와 한글 공부를 했습니다.
│ 형부가 쓰던 교재와 교육진흥원에서 보내준 비디오 자료를 사용하고 있는데..
│ 훗~
│ 제 한국어 기초가 이렇게 없었던가 싶을 정도로 ....(긁적 긁적...)
│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 아직까지 자음 모음이 다 익혀진 단계가 아니여서..
│ 단어 읽어내기도 힘든 단계지만...
│ 좀 효과적으로 가르치고 싶어서..
│ 도움을 청합니다.
│ 외국인 성인반을 가르치신 경험이 있으신 선생님들..
│ 기초반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맥시코 선생님 메일을 한번 보냈는데...되돌아 왔어요.
│ 교재의 부재가 아니라 가르치는 요령이 없군요.
│ 어린 아이들이야 시간을 두고 한다지만..
│ 성인 반의 경우 시간을 줄여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에스.오 .에스
│ 너무 총체적으로 도움을 청해서 무엇을 도우셔야 할지 모르시겠죠?
│ 기초 단계에서 해주어야 할 부분들 정도...
│ 제 메일로 개인적으로 보내셔도 되고요.
│ 좋은 인터넷 싸이트는 없는지요?
│
│ 선생님들 부탁드려요.
│ 그럼 저도 총총....
│
│ 추신: 저도 네덜란드 이장님소식이 궁금합니다. 어느정도 추진 되고 있는지...또
│ 다른나라에서도 진행이 되고 계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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