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고 싶은 것과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사랑하기 힘든 것과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 쉽지 않은 일을 소망으로 담아보려 합니다.
나만을 위한 욕망과 애착을 죽이고
그 안에 담기 어려운 사랑의 마음을 담아보려 합니다.
이것이 힘든 일이기에
나 스스로 다짐이라도 하듯 글을 씁니다.
내가 힘들어 지칠 때,
내가 너무도 힘겨워 눈물이 날 때
어딘가에서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하는 이가 있다면 힘이 될 것같기에.....
언제부터인가 모우기 시작한 초들이 제법 꽤 있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
나는 촛불을 밝혀보렵니다.
조금씩조금씩 욕심도 태우고 나의 집착도 태워 사랑의 빛을 밝혀보렵니다.
간절히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음 속에 빛이 항상 밝게 살아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