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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기 파이팅

장선생님. 오늘은 유난히 샘(시간절약)이 보고싶네요.
연수때 앞에 앉아계셨을때 더 잘해 드렸어야 하는건데...
커피를 곱배기로 더 타드릴걸 하는 후회 막급...(그것도 공짜 커피 인심이었구만 )
7이라는 숫자 듣고보니 더 좋으네요.정말 우리 연수생은 행운인것 같아요.

오늘 여긴 주일이어서 교회 다녀왔어요.
선생님 기억하세요? 우리 가시버시 라는 국악 동요(?) 배운거요.
'달덩이 같이만 살아라 환하게 환하게 햇덩이 같이만 살아라 둥글게 둥글게~~~'이렇게 시작하는곡
이요. 그런데 서울의 어느교회에서 그곡에 하나님 말씀으로 개사를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몇번의 비
행기 타고 하늘을 날으다가 저에게 까지 그 악보가 주어지게 되었어요. 제가 교회 성가대 지휘자라
고 보내준거죠.
오늘 추석 행사를 교회에서 했는데 전 이 찬양으로 한껏 분위기를 돋구었죠.
저야 물론 한복입고 덩실덩실 춤추다시피 지휘했지요.
북, 장구, 징등 사물놀이 악기도 모두 동원 되었고 , 늘하던 훌룻과 바이올린도 함께했고요.
한번 상상해보세요. 교회가 시끌벅적했겠죠?
이 찬양 끝난후 많은 사람들이 '역시 우리것이 좋아' 하며 모두 한마디씩 했어요.

전 추석이나 설날에는 가능하면 우리의 정서가 담긴 성가로 곡 선택을 한답니다. 그리고 옷도 한복

입고요. 몇년동안 성가대원 모두에게 한복을 전부 입혔더니 이젠 귀찮은지 꾀를내고 말을 안들어서
이번엔 저만 입었지요. 솔직히 한복이 편치는 안잖아요. 지휘자 극성에 잘도 따르더니 이젠...

이렇게 여기에다 제 개인적인 얘기를 써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오늘 추석행사중 하나인 널뛰기도 곧잘해서 준우승도 했어요. 비록 체력전에 밀려서 우승은 놓쳤지

요. 교회나 한인 단체에서 이런거라도 안하면 정말 우리것을 2세들에게 알려줄 기회가 적은것 같아


우리 한국학교에서는 어제 매년하던 백일장 대신 추석을 맞아 고국의 어른들께 편지쓰기를 했어요.
한 학생이 아빠에게 쓴글인데 눈물을 펑펑흘리며 읽었답니다. 여긴 영어배우러 유학온 어린 학생들
이 많이 있어요. 아빠를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나 갸륵해서 그만 교장 체면도 잊고 울고 말았지요. 본
인도 어린 나이에 너무 힘들텐데 싶은게, 꼭 안아주고 위로해주었건만 얼마나 전달이 되었는진 모르
죠. 내년 부터는 설날에도 정성이 담긴 우리의 잊혀져가는 편지쓰기를 하자는 의견이 교사와 학부모
로부터 나왔어요. 고려해 보려고 해요.
이렇게 빠르고 많은 사람이 볼수있는 누리 편지도 좋지만 내 필체가 살아있고 정성이담긴 고유의 편
지. 우리 선생님들도 한번 부모님이나 사랑하는 가족에게 보내보면 어떨까요?.

7기생님들의 화이팅을 외치며, 다음에 또 전해드릴게요. 안녕히.
해바라기 윤선생님 저희만 아는노랜가요? 가시버시요. 특강 시간에 국악을 배웠는데 전 너무 좋았거
든요. 함께 알면 좋을텐데... 우리만 아는거면 너무 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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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이라는 매력적인 숫자 ^^* - laspalmas ┼
│ 며칠전 처음 글을 올렸을때도 이름 옆에 나오는 그밖이라는 표시 !!
│ 다른 선생님들 옆에는 5,6,이라는 기수 표시가 확실했지만
│ 유독 막내 우리 7기들 글옆에 나오던 그밖 이라는 글자가 맘에 안들었지만
│ 금방 수정이 되겠지 하고 무심히 지나치고 있었는데....

│ 오늘도 문안인사차 반겨주는이 적은 이곳을 똑똑 노크 했더니
│ 우리 이름 옆에 7이라는 숫자가 나오네요.....ㅎㅎ
│ 근데 생각보다도 훨씬 반갑고 기분좋은데요 ~~

│ 새롭게 다가온 7이라는 숫자...
│ 행운의 숫자인것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겨보며 감사함을 느낍니다.

│ 우리 7기 선생님들 !!!!
│ 빨리 빨리 들어오셔셔 막내들 답게 재롱들을 피어봅시다.....ㅎㅎ
│ 7 기 화이팅 !!!!!!!!!!!!
│ 7 7 7 7 7 7 7 7 7 7 7 7 7 7 7 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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