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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족하지만 진정 위로의 천사가 되고픈 마음으로!

해바라기님.
정말 많이 걱정했었어요. 느을 저같은 중독 환자에게 좋은 글로 남겨 놓으시더니.... 그래서 감동 주
시더니...
하루도 안빼놓고가 아니라 하루에 2번이상은 다녀간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는 며칠동안 아무도 두드리지도 않고 열리지도 않는 문처럼 한마당이 적적 했었답니
다.
누군가 먼저 노크하기를 기다렸겠죠. 이때 선생님 글이 얼마나 그립던지.... 이런때 먼저 보내드리
면 좋은데 아직은 낯설은지 용기가.....

위에 암호가 정말 풀기 어려우신가요? 이런말 해도 되는지 모르는데 전 하나님을 믿으니까 한번 기
도 하시라고 용감하게 말씀 드려요. 선생님도 크리스챤인지 잘 모르지만요. 선생님의 힘든일 우리 하나님이 먼저 아시고 지금쯤 위로하고 계실거예요. 왜냐면 선생님은 남을 배려하는 선한 심성을 가지셨으니까요.

전 오늘 직장에 안나갔어요. 아차. 제가 뭐하는지 말씀 안드렸나요. 언젠가 캐나다 이향옥 선생님
이 유치원에서 일하기 시작했다고 하니까 나도 비슷한 일을 한다고 본것같은데(때로는 제 기억에 한계를 느낍니다) 그렇다면 저도 같은 일을 하고 있네요. 한국에서 10년 여기서 4년째 하고 있어요. 물론 전공도 유아교육 이고요. 영어요? 으악입니다. 하나님 은혜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지요. 때때로 아이들이 제말을 알아듣고 답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물론 우리나라 아이는 한명도 없어요. 전부 현지인들이지요.

잠깐 저희 유치원 소개하면 아이들은 약 100명이 요일별로 매일 50명정도 오고요. 저를 포함한 훌 타
임 교사가 12명에다 파트타임 교사까지 합치면 학생대 교사 비율은 정말 환상 그자체죠. 우리나라에서 40명넘는 아이들만 가르치다 소규모로 가르치는 것이 처음엔 어색하터니 이젠 많은 아이들 놓고 하래면 못할것 같아요.

오늘은 정말 땡땡이 비슷하게 안갔네요. 저 대신 파트타임 교사가 대치됐을거예요. 저도 복잡한 암
호 만들어 볼까요? 아니예요.농담이예요. 선생님 웃으시라고...
아이들 방학중인데 같이있고 싶고 그냥 열심히 뛰어가다 한번 쉬어가고 싶어서 잠시 멈췄어요.
어* 그런데 아이 들이 저보고 엄마도 땡땡이 치냐는데 할말이 없더라고요. 아이들 보기에 엄만 늘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정직한 그자리에 있어야 하나봐요. 정말 본이 안되네요. 덕분에 한가하게 여기 앉아 메일 하는 영광도 얻었건만 , 엄마도 가끔은 그러고 싶을때 있다고...... 하지만 아이들껜 얘기 안했죠. 이런 교육자 둘 있다간 정말 안되겠지요? 금방 회개 했답니다.

참 한빛나리 선생님 제가 심민아 선생님 이름좀 지어 달라고 했는데 안해주실거예요? 저같은 교사만
문제 있는게 아니라 누구도 문제있네요. 그렇죠? 아마 오늘도 심민아 선생님 오셨다가 삐죽 고개만 비치고 가실걸요?
며칠전에는 조성문 선생님 메일와서 여기 들어 오시라고 간곡히 말씀드렸건만 타지키스탄은 어려운
건지 들어오시가 어렵다고 하던데... 아무튼 지금도 열심히 모든분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전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왜 안오시나 모르겠네. 처음만 어렵지 한번 들어오시면 쉬운데.. 저같은 컴맹도 하는데...

해바라기 선생님 위로 하려다 제가 너무많은 쓸데없는 얘기를 했어요.
나중에 더 좋은일 주시려고 지금의 그 암호 주신건지 아시지요!. 분명 훗날 선생님을 더 크게 쓰시려
는 그분의 놀라운 계획도요!. 힘내세요!.
한마당 식구들이 모두모두 해바라기 윤선생님을 위하여 각자 형편대로 기도하고 있답니다.
해바라기님 화이팅!!!

nz에서 출근도 안하고 메일 보내는 천사 고정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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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런 내 생활에 이곳은^^! - 해바라기 ┼
│ 한마당 선생님들, 정말 보고 싶었답니다.
│ 지금 이렇게 이곳에 앉아서 선생님들을 그리며 한 자 한 자 두드리는 손끝이 떨릴 정도로
│ 정말 반갑습니다. 이것이 중독된 증상이라 놀리셔도 저는 기꺼이 시인하겠습니다.
│ !@!$*^&*(&)*)*)*)876
│ 이것이 왠 뚱딴지 같은 암호라 생각하시겠지만 며칠동안의 저의 생활이 이랬답니다.
│ 지금도 완전히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잠시..이곳에 앉아 있자니 참 편안하네요.
│ 며칠 사이에 많은 선생님들이 다녀가셨군요.
│ 여름 향기 님, 선생님께 잘 어울릴 것 같은 시인데
│ 꽃은 나비에게 주고
│ 꿀은 벌에게 주고
│ 향기는 바람에게 주었지요.
│ 그래도 당신은 슬프지 않아요.
│ 당신에게 남은 것은 풍성한 열매일테니까...
│ 선생님이 남기시는 글의 흔적들이 풍성한 열매가 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 선생님, 참 보기 좋아요.^^
│ 천사 고 선생님, 언제고 '꼭' 함께 노래하고 싶은 선생님입니다.
│ 뭐든 주고 싶어하시는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 항상 고맙게 받고 있습니다.
│ '아침이슬'이라 하셨던가요?
│ 조용히 찾아온 '아침이슬'의 촉촉함이 목말라하는 우리의 그리움에 샘물이 되길 바랍니다.
│ 그리고 한마당 식구 분들, 모두 챙기지는 못하지만
│ 한마음, 하얀꽃잎, 향기로운 보석, 푸른바다, 젊은 오빠 님들 두루 보고 싶습니다.
│ 지금은 바쁘신지 여~엉 뵙기 어려운 원더우먼, 늘감사, 스위스 선생님들은 잘 계신지?..
│ 오늘은 그리운 이들, 보고 싶다는 타령만 하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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