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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이젠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살갗으로도, 코끝으로도 온몸으로 느껴지는 가을이 좋으면서도
다가오는 겨울의 기운 때문인지 움츠려듭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여름의 싱그러움이 더 좋거든요.^^
그런 탓인지 눈보다는 비가,
흐린 날씨보다는 햇볕 쨍쨍 뽀송뽀송한 날씨가 좋습니다.
오늘도 양지바른 곳에 앉아 차 한 잔을 홀작홀작 맛있게 마시고는
선생님들은 뭘하고 계실까 싶어 들어왔답니다.
선생님들,
누리집지기 님이 올려 놓으신 기사 보셨어요?
제목이 '한글 발전유공 포상자 세종문화상'이라 했던가요?
읽다보면 낯익은 학교가 눈에 들어오실 것입니다.
저희 학교(프린스톤한국학교)의 이종숙 교장선생님이 대통령 상을 받습니다.
비록 작은 규모의 학교라서 늘 열악한 환경이라 마음 졸이며 운영하시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도 상을 받으시는데 한치의 의심없이 추천하고 싶은 분입니다.
한겨레문화연구회를 이끌어가시면서 이민 사회에서 고국에 대한 향수로
늘 목말라하는 이들에게 이런저런 행사를 준비하시고 계시며
미국에서 매년 있는 SAT11 출제 위원으로 일하고 계시고
늘 여기저기 한글 강연으로 바쁘신 분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틈틈이 시간 있으실 때마다 누비신 '퀼트'를 이번에 전시하신다고 하십니다.
혹시 한국에서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다녀오셔도 아깝지 않을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모시는 글을 그대로 올립니다.
'살면서 때로는 시간의 틈새로,
두고 온 하늘과 맑은 강물과 그리고 고향집 솔바람 소리들이 솨 밀려들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바늘과 실로 작은 조각의 색 헝겊을 잇고 떠 손으로 누볐습니다.
제 시간의 흔적들입니다. 오셔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소는 곤지암 보원전시관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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