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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마음

고 눈뫼 허웅선생님의 후임으로 한글학회 회장님에 부임하신 김계곤교수님께 축하의 인사를 올리면서 평소에 바라고 있었던 마음 몇가지 올리고 싶어서 들어 왔습니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들뜬 마음으로 제6회 국외교사연수회에 참석했던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흘러가고 있군요.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잘 준비되고 진행되었던 연수회는 알찬 강의내용과 함께 내게 큰 도움이 되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도움이 되고 있기에 주최자인 한글학회에 대해서 늘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수회에 다녀가신 선생님들이 마음껏 활용할수 있는 '국외교사 한마당'을 마련해 주셔서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한마당을 통해 좋은 소식과 시, 그리고 고국을 떠나서 살고있는 우리들에게 고향생각을 불러 일으켜주는 아름다운 그림들을 실어주시는 몇분 선생님들께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간혹 스쳐 지나가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으셔서 글을 남기시지 않는게 아쉽기도 하고 또 연수회의 정신이라고 할까 아니면 그 목적에 부합되는, 선생님들간(연수회 참석년도와 상관없는)에 그리고 학회와 선생님들간에 끊이지 않는 연결을 가져 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것은 나만의 욕심일까요? 많은 비용이 들어갔을 2주간의 연수회에 비교한다면 IT를 통한 일종의 후교육은 큰 경비가 들지 않더라도 관심과 협조 그리고 좋은 생각을 모아서 전송해 주신다면 우리가 유익한 것을 많이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라는 마음 1 : 학회 회장님 그리고 임원진 선생님들께서 연수를 마치고 돌아간 우리들을 위해서 IT를 통한 후교육의 문을 열어주시고 또 일선에서 뛰고있는 선생님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십시요. 우리는 아직 어미닭의 따뜻한 날개밑이 그리운 햇병아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바라는 마음 2 : 바쁘신 선생님들께서는 가끔씩이라도 찾아 오셔서 서로간에 좋은 얘기 해 주세요. 서양사람들이 더 양반처럼 보이는 것은 모임에 참석하는 성의를 보이기 때문인것 같거든요.

다음에는 어떤 마음이 생길지 궁금하군요.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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