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네요.
송편들은 해 드셨나요?
전 방앗간에서 쌀가루 사다놨어요.
낼 저녁에 애들 학교 다녀오면 다 불러놓고
깨 볶음이랑 콩 삶은거랑 넣어서 만들어 먹을라구요
눅두도 담가서 껍질도 벗겨놓았고,
고향에 가지 못하지만,
남태평양 넘어 먼 곳에 살지만
추석을 함 느껴볼랍니다.
즐겁고 맘따신 추석 되시길 바래요.
늘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페루 선상 이 은혜, 혹은 이 다솔, 일명 무늬만여우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