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 박미영이에요.
저는 이번 주 화요일에 독일에 왔어요. 두달 넘게 한국에 있다 오니 독일이 새롭게 느껴지네요.
조용한 저희 도시 뮌스터는 꼭 여행지인것 같아요.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은 제가 한국에서 푹 쉬고 왔다는 뜻이겠지요. 오늘은 무슨 요일이며 오늘 할 일은 무엇이었는지 빨리 머리에 떠 오르지가 않아요.
여기 Aasee 호수에서 오래간만에 만난 친하게 지내는 언니와 요트를 타면서 한국에서의 일을 얘기해 드렸습니다. 8월에도 학술회에 참가 했고 제주도,강원도를 돌며 여행을 하면서 수 많은 한국인들을 만났는데 다들 너무나 친절하여 감동을 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한국이 참 아름답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낀 듯 싶어요. 한국에 자주 나가고 싶은 마음도 생겼고요. 어떤 분들은 나이를 먹어 가기때문이라고도 하더군요.
그러나 독일에 오니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도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