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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외로운 분들께

오래간만이네요. 코스모스예요.결국 하나, 둘씩 사라지는구나 생각하신 분들께 희망을 드리고자 이렇게 짠 나타났답니다. 그동안 너무 잠잠했었죠? 왜냐... 여긴 가을도 없는데도 가을을 타느라 그랬는지 만사가 시큰둥하고 외롭고 그래서 그저 들렸다가 그냥 나가곤 했답니다. 일주일 전인가? 괴로운 마음에 맥주 ?캔 마시고 라면 하나 끓여먹고 (저는 라면이 해장국이랍니다.) 기냥 잠들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기분 더 가라앉는 거 있죠. 그 다음날 부터 아침마다 1시간 30분씩 동네 산에 올라갔다 체조하고 내려오기를 한 5일 하고나니 그동안 축 쳐져 있던 기분 다시 업되고 이젠 살만 하네요. 역시 기분 꿀꿀할 땐 운동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북반구에 사시는 선생님들. 이제 가을이 깊어지면 기분은 우울해지고 몸은 점점 움츠려드시겠죠? 자, 다같이 컴퓨터 끄고 체조 한번 시작~ 적도에 사시는 선생님들은 수영 한 판 어떠세요? 저 요즘 신영복 교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는 책 다시 읽고 있는데 정말 좋네요. 예전에 읽어보셨더라도 한번 더 읽어보세요, 새로울 거예요. 참, 그날 저녁 제가 맥주 몇 캔 마셨는지 맞추시는 분께 싱가폴 왕복 비행기표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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