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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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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91.gifimg92.gif 즐거운 한가위 입니다.

이곳 오스트리아는 오늘 좋은 날씨 덕분에 예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선생님들이 계신 곳에서 둥근 보름달처럼 크고 넉넉한 시간들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착한아이: 여긴 하늘이 흐리해요 아주아주. -[2006/10/07-02:54]-
동경아줌마: 함박웃음 님 추석은 잘 보내셨어요?
여긴 며칠째 계속 내리는 비 때문에 추석이라는 것도 깜빡할 뻔 했는데
한국의 부모님하고 전화통화하니까 그나마 한가위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선생님은 한국에 한번 들어가실 예정은 없으세요?
하긴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서 쉽게 왔다갔다 하기는 쉽지 않겠네요.
전 연말때 들어가 볼까 하는데 혹시 가시게 되면 만날 수 있을까 해서...

참. 착한아이님 일본에는 언제 오시나요? 오셔서 아는 체 하시면 맛있는 일본 맥주를 대접하지요(웃음) -[2006/10/07-03:59]-
함박웃음: 안녕하셨나요? 착한 아이님! 동경님! 추석 송편은 드셨구요?
전 한가위날 아는 가족들과 저녁식사 같이 하며 보냈답니다. 그런데 1년간 계획한 오스트리아의 노래방 구경은 못했어요. 식당에 기계가 있다고 해서 그 식당을 예약했는데 전날 기계가 고장났다네요. ^^;;
대신 와인바에 갔었지요. 달고 시원한 아이스 와인을 마셨습니다. 달도 예뻤구요. -[2006/10/08-10:26]-
천사: 함박웃음샘. 전 10 년만에 시동생 가족들과 함께 추석을 뉴질랜드에서 보냈답니다.
참으로 의미가 있더군요. 달빛 아래 그 유명한 로토루아 폴리네시안 핫풀에서 온천도 하고.
저희 아들들은 타우포에서 번지점프도 하고.
오늘 돌아가는 시동생 편에 보내려고 어제 아이스 와인을 사러 슈퍼에 갔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전 와인도 다른 술도 못 마시지만 맥주 한 컵과 이 아이스 와인만은 마실 줄 안답니다. 뉴질랜드 아이스 와인은 정말 맛있거든요. 유명하기도 하고. 결국 못 사서 보냈지요. 애석하게도...
그런데 샘은 마셨군요. 담에는 어느 곳에서든 함께 마시면 어떨까요? 굿 아이디어? ^*^
해보다 더 크게 보이는 남반구 달빛 아래서 드립니다. -[2006/10/08-19:00]-
함박웃음: 천사님과 아이스 와인을 한잔 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같네요. 이곳에서든 뉴질랜드에서든 아니면 중간 싱가폴에서든 아니면 동경에서든..
제가 와인은 들고 갈게요.
상상만으로도 정말 즐겁네요. -[2006/10/09-05:19]-
김별찬: 함박웃음 님. 너무 예쁜 인사있는 편지 감사해요. 남편과 달랑 둘 만있는 저는 그냥 평소와 똑같이... 한마당에 들어오니 더 추석기분이 납니다. 미국도 둥근 보름달이었답니다. 소원 빌었지요... 천사언니는 무언 지 알지요?감사해요. 항상 저 위해서 기도해주셔서. 착한아이님, 동경 아줌마님 날씨가 안 좋아 더 꾸물꾸물한 추석은 아니었는지... 그래도 즐겁게 보내셨지요? 송편은 드셨는 지... -[2006/10/09-23:44]-
꼬레아노: 안녕하세요,후배님!!!!연수 받던 날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지나 이렇게 후배님들을 맞이하게 됐네요!!! 정말 반갑습니다.9기 때처럼 10기 선생님들도 연수 기간 강행군 고군분투 수업의 보람과 결실,무엇보다도 잊지못할 선생님들간의 끈끈한 만남이 한글마당을 통해 이어지길 바랍니다!!!
오스트리아~ 정말 멋진 나라!!!!
건강하세요!!! ^^ -[2006/10/12-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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