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한마당         국외교원 한마당         국외교원 한마당

[댓글]꿈을 여는 아이들.


출근 길...10 년 전이나 20 년 전이나 변함없이 바쁜 아침 출근 길... '오메? 이게 뭐람? 소포네. 어디서 왔지?' 얼른 쳐다본 주소...오스트리아란 문자가 크게 들어오는데... 평상시엔 꼭 싸인을 받아가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현관에 그냥 놓여진 소포. 너무 일러서 그랬나 아님 이른 아침이니 당연히 잘 받으리라고 믿어서 그랬나... 아무튼 그건 지금 중요한게 아니기에 얼른 소포를 들고 그대로 출근했지요. 유치원에서 좌악 풀었는데...울 동료 키위 교사들...'어떻게.. 오스트리아.. 와인..쫌~~' 하는 싸인을 팍팍 받았지만 언감생심.ㅎㅎ그대로 잘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왔지요. 그리곤 날짜를 따져보니 샘이 보냈다고 한 날짜가 9 일 화요일로 기억하는데 다시 화요일에 왔으니 일주일 만에 들어온 계산이 되더군요. 그럼 전 익스프레스로 일찍가라고 했건만 13 일이나 걸렸고 샘은 보통으로 했는데 일 주일 걸렸으니...좋은(?) 나라에 살고 봐야겠죠?ㅎㅎㅎ 함박웃음샘. 제가 와인을 받고보니 샘이 먹지도 못하고 모셔두었다는 심정이 저 또한 절절히 오더군요. 저도 마찬가지라 저녁에 손님 두 분이 오셨는데 자랑만 하늘에 닿게 해놓고 주지도 않았답니다.ㅎㅎ 아마도 이 와인은 울 한마당 샘들에게 드릴 수 있는 일 순위 선물이 아닐까...뉴질랜드에 오셔도 오스트리아 아이스 와인을 마실 수 있으니 저희집엔 최소한 3 박 4 일 이상으로 오세요.잘 받았습니다.정말 감사드려요. 울 작은 아들, '엄마 정말 이 와인이 오스트리아에서 온 것 맞아요?''봐~봐! 여기 있잖아, 오스트레일리아가 아닌 오스트리아''진짜네...'와인 꽂이에 올려놓는 제 손길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아들의 마음에 엄마가 무지 부러웠을거라는 속내도 전합니다.^*^ '꿈을 여는 아이들' 밤잠 못자고 여지저기 자문 구하며 온갖 정성을 기울여 만든 비엔나 한글학교 문집. 얼른얼른 읽느라 아직 자세히는 다 못 읽었지만 샘의 정성과 사랑을 구석구석 엿볼 수 있었지요. 잘 만드셨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제작된 솜씨더군요. 칼라 사진이 잘 안나와 속상해 하셨던 마음은 이미 알았기에 유심히 보았는데 옥의 티보다 작은 실수더군요. 문집은 아이들 글이 예쁘면 그걸로 만족 아닌가요. 나중에 자세히 읽고 감상문(?) 보내드릴게요. 얼마전에는 치치 한국학교에서 보내준 문집을 샅샅이 읽었답니다. 많은것을 배웠는데 이제 제가 넘 가고픈 오스트리아, 울 동기인 심민아 샘도 있는 학교의 문집도 도움을 받을 것 같군요. 지구촌이 하나로 보여지는 이러한 작은 일들...그 안에 울 샘들이 계셔서 넘 고맙습니다. 함박웃음샘. 주신 엽서, 아마도 오스트리아 도시를 모두 모아놓은 듯한 엽서였는지... 어쩌면 그리도 내용도 글씨도 이쁘게 쓰실까.. 전 글씨를 잘 못쓰기에 샘처럼 잘 쓰시는 분이 넘 부럽지요. 그래서 제 카드는 컴이란 놈(?)을 이용해 쓴건데...그 놈(?)이 종종 고마울때가 제 글씨 못쓰는것을 카바해 줄때죠.^*^ 감사하고요 아~~넘 부러워요. 샘, 피천득의 인연이란 글을 굳이 이용하지 않더라도 우리 한마당은 아름다운 인연이란 울타리로 넘실댄답니다. 한글학회 연수 명단에 이름 석자가 들어있는 날부터...^*^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중에 선택받은 한마당 샘들, 제가 받은 이 귀한 인연 함께 나눕니다. 실은 요즘 제 글이 너무 많은것(?) 같아 개인적으로 감사의 메일을 보내려다 함박웃음샘의 넉넉함이 모두에게 덕이될 것 같아 여기로 가져와 또(?) 올립니다.^^ 한번 더 샘에게 찐한 감사함을 전하며... 그럼...모두가 하루하루 평안한 날 지내시길 소망하며 들어갑니다.
천사: 젊은오빠샘. 전 오늘 이 글을 두 시간도 넘게 걸려 썼답니다. 왜냐고요? 실은 처음 쓸 때 갈매기 표시에 하나라도 안 쓰면 안 들어가지요. 아마 나라이름을 안 쓴것 같더군요. 뒤로 가라는데...있을까요? 다 날려보냈답니다. 물론 전에도 그런적 있었고요. 이건 모두 컴맹인 저의 실수지요.요즘 다음에서는 이렇게 실수할 경우 잘 보관했다가 전해주더군요.혹시 여기도 그게 가능한지요. 뒤로 보냈을 때 제가 쓴글이 살아있는 경우를 말씀드리는 거랍니다. 글 시작도 늦게 했는데...마무리는 더 늦었다는 사실, 게다가 한 번 쓴걸 또 생각해 다시 쓰는건 정말 바람직하지 않겠죠? 가능하다면 저처럼 컴맹에 준하는 샘들을 생각해 함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요. 또 하나 말 나온김에.. 혹시 여기는 다음 카페처럼 댓글이 올라오면 그 숫자는 다른 색으로 변해 금방 알 수 있는 그런 장치는 불가능인가요? 바빠서 들어도 못 오시는 분에게 별걸 다 문의하지만 그래도...함 여쭈어보고 싶네요. 조금 편리하고자 하는 맘이 결코 꾀를 냄이 아님을 이해해 주셨으면... 아무리 바빠도 건강은 잘 챙기셔야 다음 후배들 맞이할 준비하시겠죠? 늘 강건하세요... -[2007/01/16-23:36]-
함박웃음: 정말 일찍 들어갔네요. 한국으로 빠른 우편 보낸 것보다 훨 더 빨리 들어간 것같아요. 덕분에 배운 점! 절대 빠른 우편으로 안보내야지... ^^ 오스트리아의 경우 항공 우편 배송가격은 보통과 빠른 우편의 차이가 거의 2배나 되거든요. 잘 들어갔다니 다행이고 기뻐해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한 하루네요. -[2007/01/17-04:22]-
차카나이: 차별이 심해요 정말이지.. 이건 차별이야 인종 차별도 아니고 성차별이라구요. 나도 보내줘요~~ 공평하게,.. -[2007/01/17-15:17]-
코스모스처럼: 음~ 이번 여름엔 천사님이 보내 주신 아이스 와인을 마시러 비엔나로 날아갈까나~ -[2007/01/17-21:32]-
천사: 함박웃음샘. 저 또한 행복한 하루였기에 넘 기뻤답니다. 그 기쁨이 내내가서 더 좋지만요.^&^ 저도 이제부턴 보통으로 하기로 결정!!!ㅎㅎㅎ 착한아이샘. 인종 차별도, 성 차별도 아! 어느분은 나이 차별도 이야기 하시든데...^^ 이 모든것 다 아니랍니다. 아마 울 착한 함박웃음샘이 한 권 보내주시겠지요. 그죠? 후후 그리고 별찬샘이 말씀하셨나요? 결혼한 여자들 집에는 든든한 바깥분들이 모두 계시지요. 다들 이해하시고 반갑게 맞이할 겁니다. 가실 수 있는 나라에 두루두루 다녀오세요. '착한아이샘이 방문합니다~' 동네방네 광고하시면서요. 아셨죠? ^^ 근데 여기는 언제 오시죠? 또 언제 맥주를 준비하나 해서요.아, 물론 아이스 와인은 이제 기본입니다. 여기 오시면 오스트리아 와인도 드실 수 있는데.ㅎㅎㅎ 언제나 울 샘들 환영합니다. 코스모스샘. 여름에 비엔나라...아고 부러버라. 상상만으로도 기쁨이네요.^*^ 저도 한 잔 주실래요? 캬~~*^^* -[2007/01/18-14:21]-
함박웃음: ㅎㅎㅎ 코스모스님과의 휴가를 학수고대하겠습니다. -[2007/01/18-20:55]-
천사: 코스모스샘, 안돼요...비엔나로 날아가시면요... 거리 강아지가 거리를 지켜야죠.ㅋㅋㅋ 그러지 마시고 비엔나샘이 두 나라 와인을 들고 싱가폴로 오시는거에요. 어때요? 근사하죠?^^ 그럼 세 나라 와인이 합쳐지니 그것도 괜찮을 듯 싶은데... 저도 갈까요? 끼워주실래요?ㅎㅎ 세계가 한글로 인하여 하나로 되는 날, 생각만으로도 기쁜 꿈꾸며 들어갑니다.^*^ -[2007/01/25-19:27]-



목록